자연어 처리는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등 자연어를 처리하는 인공지능의 (하위) 유형입니다. 그렇다면 NLP가 계속 발전한다면 인간은 언젠가 반려동물과 대화할 수 있을까요? 고양이 집사로서 큰 관심이 가는 질문입니다.
23년 8월 8일 Engadget은 위 질문과 관련 심층 기사를 선보였습니다. 이 글은 자연어 처리가 동물의 소리를 사람의 음성으로 번역하거나 그 반대로 번역하는 것이 작동하지 않은 이유(ㅠㅠ)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양이와 인간의 대화 번역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이를 위해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많은 데이터가 갖춰져야 그 가능, 불가능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과 언어는 다릅니다
동물과 사람사이 소통의 번역이 불가능한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커뮤니케이션과 언어에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Engadget이 소개하고 있는 2019년 논문 ‘사회적 인지의 본질과 진화에 대한 이해: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필요성’은 "모든 생명체는 의사소통을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논문은 커뮤니케이션을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