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MGM 인수 의미: 디지털 경제에 빈 공간은 없다.
디지털 경제에서 시간(Time)은 가장 중요한 희소 자원(scarce resources)입니다. 빅테크 기업은 이용자의 시간을 장악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을 합니다. 아마존의 MGM 인수는 아마존 프라임 전략 뿐 아니라 아마존의 광고시장 전략과도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게임산업 진출이 점점 가까워오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산업에서 개별 산업 영역(domains)은 나름의
Exciting f(R)을 소개합니다. 리테일 시장 질서재편의 주인공입니다.
리테일 대재앙(Retail Apocalypse)의 시작2017년 4월 The Atlantic의 데릭 톰슨(Derek Thomson)은 리테일 산업이 붕괴(Meltdown)되기 시작했다고 보도를 했습니다. 쇼핑몰이 문을 닫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Credit Suisse의 분석에 따르면, 2017년 아직 문을 닫지 않은 쇼핑몰 중 25%가 2022년에 사라질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상황에서
스칸디나비아 커머스 강자 (1): BHG와 베르꼬까우빠(Verkkokauppa)
스칸디나비아-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커머스 시장도 재편 및 성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플레이어는 스웨덴 기업 빅헤마(Bygghemma) 그룹(BHG)입니다. 빅헤마(Bygghemma)는 DIY 건축 자제, 실내 가구 및 정원 상품을 온라인 판매하는 서비스를 2006년부터 시작한 기업입니다. 빅헤마(Bygghemma)는 스웨덴 뿐 아니라 스칸디나비아 4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라이브커머스의 미래? 모구(Mogu)에서 배워야!
전통 이커머스에서 라이브 커머스로 사업의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는 모구(Mogu)의 2020년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2020년 전체로 볼 때 모구(Mogu)의 실적은 화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의미있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의 적극 이용자(Active Buyers)가 3백 50만 명 수준으로 전년도 대비 9.9% 성장했습니다. 이들 적극
영국 대표 이커머스 기업 THG: 인수합병으로 성장, 기술 기업으로 진화
THG(The Hut Group)은 영국의 대표 이커머스 기업입니다. THG는 2004년 설리이래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인수한 기업만 28개 이릅니다. 인수한 기업 및 브랜드의 종류 또한 뷰티, 영양제, (럭셔리) 패션, 홈 스타일링, 리세일(Resale), 스파, 호텔 등 다양합니다. 뿐만 아니라 THG는 기술, 운영, 데이터 등 백엔드(backend) 기술 기업도 인수해서 100여개 넘는
당근마켓, 포시마크(Poshmark), 스레드업(ThredUp): the Resale-Revolution
2021년 두 개의 패션 재판매 기업이 뉴욕 증시에 상장되었습니다. 하나는 포시마크(Poshmark)이며 포시마크는 1월 상장 때 2억 7,700만 달러 - 옵션 사용시 3억 1500만 달러 -를 확보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3월에 뉴욕증시에 상장된 스레드업(ThredUp)입니다. 두 기업의 핵심 성장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포시마크는 와이어드(Wired)가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는
아마존의 빠른 배송 통합 전략: 프라임 나우 서비스 종료
21년 5월 21일 아마존은 "빠른 배송 전략(Ultra-fast Delivery Strategy)"의 대표주자 아마존 프라임 나우(Prime Now) 서비스를 21년 연말까지 전세계적으로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2014년 뉴욕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7개 국가의 주요 도시에서 "Free-2 hour delivery"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아마존 프라임이 서비스를 중당합니다. 설마 빠른 배송 전략을 포기하는
처방전 약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면?
병원에서 발급되는 처방전이 인터넷으로 특정 약국으로 전달되고 이 약국에서 약을 구매하는 것은 한국에서 가능합니다. 그러나 처방전이 '온라인' 기업에 전달되어 고객의 집으로 배송되는 서비스는 (아직) 한국에선 불가능합니다. 유럽에선 처방 약 배송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법원 판결, 청원 등 전통 약국과 온라인 사업자 사이에 다양한 갈등이 있었지만 유럽에선 처방전 약의 온라인 구매가 가능합니다.
유럽 온라인 반려동물 사료 시장의 강자 쥬플러스(Zooplus)
한국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가 급증하고 있으면서 이른바 펫푸드 시장 규모 또한 약 1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반려묘 사료 시장의 급성장이 눈에 띕니다. 반려묘 사료 대 반려견 사료 시장 비율은 약 4대 6입니다. 한국사회에 일인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묘 사료 시장이 동반상승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사료 시장에 못지 않은 크기의
마이 테레사(MyTheresa): 온라인 럭셔리 매출 급증
마이 테레사(MyTheresa)는 2006년 독일에서 설립되었고, 2021년 1년 뉴욕증시(NYSE)에 상장된 온라인 럭셔리 커머스 기업입니다. 경쟁기업은 파페치(Farfetch)입니다. 21년 1월 상장 당시 마이 테레사의 평가액은 25억 달러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마이 테라사의 매출 성장세입니다. 마이 테레사는 매년 6월말을 회계연도(fiscal year)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20년 회계년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