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세션, 파타고니아 조끼: 2023년 경제 불황의 양상
2023년이 경기 침체 혹은 불황의 해가 될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역사적으로 경제 불황의 최대 피해자는 항상 저소득층이었으며 고소득층은 비교적 피해를 덜 입어 왔죠. 하지만 올해 찾아올 불황은 이전까지의 불황과는 약간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것 같습니다. 이번 불황의 최대 피해자가 고소득층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주요 사례를 근거로 진단한 내용입니다만,
[Jan. W1] 뉴스 모음
‘2023년 절대 사지 말아야!’ - 테슬라 전기차·메타 VR헤드셋 등마켓워치에서 ‘2023년에 절대 사지 말아야 할 5가지’를 발표했습니다. 바로 △테슬라 전기차 △메타 VR 헤드셋 △가상화폐 △SPAC △밈 주식 인데요. 2023년의 시장 변동과 고금리 상황이 고려된 결과라 합니다. 우선 테슬라 전기차는 더 이상 타사의 전기차에 대비, 비교우위를 갖기 어려울 것이란 예측입니다.
빅테크, '영웅적 단계'의 종말?
빅테크는 지난해 주식 시장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카테고리 중 하나였습니다. 아래의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등 다수의 빅테크 주가가 곤두박질쳤습니다. 2021년의 주가 변동과 비교하면 지난해 빅테크 주가 하락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더 극명하게 보이는데요. 빨간 막대는 2022년의 변동을, 초록 막대는 2021년의 변동을 나타냅니다.주가는 기업의 쇠퇴/
2023년 주목할 만한 트렌드 4가지
20년전, 즉 2003년은 대기업들의 파산이 줄을 이뤘던 해입니다. 엔론(Enron), 월드컴(Worldcom), 콘세코(Conseco)가 대표적입니다. 엔론과 월드컴은 회계 부정으로 인해 파산했습니다. 콘세코는 회계 부정은 물론 무리한 인수합병 등 부적절한 경영 활동으로 인해 파산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위의 세 기업에 대해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헤지펀드 매니저 데이비드 테퍼(David Tepper)
[GenZ & 소셜 ②] 요즘은 인스타보다 BeReal과 Gas가 대세?
💡Key Point ①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이 주춤하는 사이 새로운 SNS 앱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② 대표적으로 Be Real과 Gas가 있습니다. 기존 SNS 앱들에 만연하던 허세와 비교라는 약점을 공략한 것입니다. ③ 새로운 SNS들도 약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바로 구시대적인 마케팅과 빈약한 수익 모델입니다.intro5년 전 메타(당시 페이스북)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달밖에 안 된 앱을
[GenZ & 소셜 ①] 인스타그램은 이제 끝났다?
쉽게 체감하시는 분은 많지 않겠지만, 인스타그램의 위기를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The Atlantic에서 게시한 케이트 린제이(Kate Lindsay)의 분석글 제목은 'Instagram is Over'입니다. 무척 단정적이죠. 아울러 GenZ들이 요즘 즐겨쓰는 앱 가운데 BeReal과 Gas 등의 사례를 보면 인스타그램의 위기를 반증하기도 합니다. 'Gen Z와 소셜미디어'의 관점에서 2개의 글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장기주의(Longtermism)'가 필요한 시점!
인류는 멸망할까요?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조금 다른 각도에서 질문해 볼까요? '이타성과 효율성이 공존할 방법은 없을까요?' '우리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먼 미래에 어떤 결과를 낳을까요?' 이런 고민에 대한 해답의 단초를 옥스퍼드 대학교의 윌리엄 맥어스킬(William MacAskill) 교수(철학과)가 설명하는 ‘장기주의(Longtermism)’에서 찾아볼 수 있을
[브리핑] '월드컵 개막'에도 못 웃는 스폰서와 플랫폼들
[월드컵] ‘월드컵 개막’에도 웃지 못하는 스폰서와 플랫폼들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했음에도 많은 스폰서와 플랫폼이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의 각종 규제와 지나치게 비싼 중계권 가격 때문입니다.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는 개막을 앞두고 모든 경기장에서 알코올이 포함된 음료 판매를 금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지난 달에는 경기장 외부에서 이뤄지는 촬영을 통제할 것이며, 돼지고기
틱톡의 오디오 밈(Audio Meme)이 특별한 이유
‘밈(Meme)’은 이제 꽤 익숙한 용어가 됐습니다.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가 자신의 저서 『이기적 유전자』(1976)에서 유전이 아닌 모방을 통해 습득되는 문화요소를 설명하는 용어로 처음 사용된 밈은, 요즘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문화요소를 뜻하는 용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대표적인 인터넷 밈들. (왼쪽부터) Pepe the frog, Coffin dance, The slap밈의 가장
'좋은 커리어(Career)'에 대한 현실적 조언 5가지
"좋은 커리어란 무엇일까요?" 높은 연봉, 주변인의 인정, 고용의 안정성 등 좋은 커리어냐 아니냐를 판별하는 기준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일까요? 데릭 톰슨(Derek Thompson)이 The Atlantic에 기고한 글을 토대로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볼 만한 답을 정리해봤습니다. 커리어의 시작엔 보통 열정과 사랑이 동반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권태와 피로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