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IOS 개발자 채용 공고문에서 배울 것들
아래는 최근 열린 AXIOS의 모바일 개발자 채용 공고문입니다. AXIOS의 기사 포맷 그대로죠? 개성있는 스타일이 채용 공고문에도 살아있어서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이 공고문을 통해 딱히 배울 것이 무엇이다라고 설명을 드리기는 어려울 겁니다. 요즘 국내 언론사들의 개발자 채용 공고문이 서서히 나아지고 있는 기미가 보여서 말이죠. 제 눈에 들어온 것은 팬데믹 관련 복지 혜택들이었습니다.
정말 누가 뉴스를 소유하는가
윌터 슬라우터가 2019년에 쓴 "누가 뉴스를 소유하는가? 저작권의 역사"라는 책을 리뷰한 글입니다(프로젝트 뮤즈 가을호에 게재됐네요). 저작권은 정말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특히나 뉴스의 저작권은 판단이 참 어려운 영역이죠. 최근엔 검색에서 뉴스 저작권의 범위가 중요한 쟁점으로 다뤄지고 있으니 말이죠. 뉴스 저작권의 역사를 살펴본 이 책은 뉴스=저작권을 지닌 저작물로
더마크업의 시민 브라우저 프로젝트와 기술 감시
더마크업의 시민 브라우저 프로젝트. 페이스북과 유튜브의 알고리즘을 역공학함으로써, 정치 기사의 증폭/억제 기제를 추정한다는 목표. 비밀에 부쳐진 알고리즘의 일단을 역공학을 통해 추적해냄으로써, 어떤 콘텐츠가 과도하게 증폭되거나 전달되는지를 알아내고자 하는 작업. 정확이 어떤 커스텀 브라우저가 1200명 패널들에게 깔리게 되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특정 브라우저를 사용해야만 1st Party 데이터가 돼 정당하게 수집할
Metered Paywall과 네이버 뉴스는 공존할 수 있을까
오늘 한국언론진흥재단 저널리즘주간 ‘독자 커뮤니티’ 발표를 듣다가 떠오른 고민거리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지만, 한국 저널리즘 생태계의 질적 도약을 위해서는 수익의 중심 축을 수용자 수익 모델로 전환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미디어고토사에 수용자 수익모델이라는 카테고리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현실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높은 장벽들이 여러 곳에 놓여 있습니다.
'언론사람' 2020~2021년 기고글 목록
[업데이트] 2021년 7월호 : 허위조작정보 자동생산, 인간-기계 협업의 위협
제품 및 프로덕트 관련 설문조사 사례
AXIOS의 이벤트 관련 설문조사
AXIOS의 지역 확장과 또다른 성장의 모멘텀
AXIOS가 지역 확장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정치로부터 시작해 기술, 미디어 등으로 꾸준하게 커버리지를 넓혀왔는데요. 이젠 지역까지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들의 진취적 역동성은 코로나 국면에서도 좀체 꺾이지 않나 봅니다. AXIOS가 진출하겠다고 선언한 지역은 Minneapolis; Denver; Tampa, Fla.; and Des Moines, Iowa 등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정치 보도가 중심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 지역
와이어드가 밝힌 유료 구독 부르는 콘텐츠 유형
구독을 부르는 스토리는? 구독을 부르는 기사나 스토리는 그렇지 않은 것과 무엇일 다를까요? 아마 이걸 궁금해 하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겁니다. 이를 추정해 보기 위해 2018~2019년 와이어드닷컴의 사례를 들여다 보면 어떨까 합니다. 와이어드는 유료 장벽 전략을 결정하면서 3가지 기사 유형에 집중을 하고 투자를 했습니다. 롱폼, 아이디어 에세이, 가이드입니다. 물론 그들의
주요 지표(metrics)에 대한 설명과 이해
재순환율(Recirculation) : 해당 사이트의 첫 기사를 본 뒤에 사이트 내 다른 페이지를 방문한 비율을 의미합니다. 방문했다가 수초 뒤에 다른 사이트로 나가버리는 비율인 이탈률과는 반대의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관련 읽을 거리 : Why Recirculation Is A Key Metric For News Publishers in 2018 유료 정지 전환율(Paid Stop Conversion Rate) : 유료 장벽
유료 장벽(paywall) 시스템을 도입할 때 알아야 할 몇 가지
유료 장벽(Paywall)은 이젠 그리 낯설지 않은 개념입니다. 십수 년 전부터 해외 언론사들을 중심으로 도입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가장 보편적인 디지털 유료화 모델로 각광을 얻고 있습니다. 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고, 구독 시스템을 고려할 때 대부분이 이 유료 장벽을 검토하곤 합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선 이렇다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