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일. 뉴욕타임스 스포츠담당 기자 Karren Crouse의 기사 '마이클 펠프스는 올림픽에 가지 않지만, 그의 흔적은'이 발행됐습니다. 은퇴 이후 수영 종목 후배들의 멘토로 활약하며 미국 수영팀의 부활을 돕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올림픽 수영 영웅' 펠프스의 미담을 소재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의 하나였던 것이죠.

하지만 7월13일, 이 기사의 상단에 짧은 '에디터 노트'가 게재됩니다. 전체를 번역하면 이렇습니다.

"이 기사가 발행된 이후 에디터들은 해당 기자가 마이클 펠프스와 공동 집필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에디터들이 이해충돌을 인지하고 있었다면 해당 기자에게 그 기사 작성을 맡기지 않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