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AI가 뉴스룸의 기사 생산에 점차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이를 적절히 제어하고 감독하기 위한 언론사 차원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편집국이나 보도국장 차원의 선언문을 넘어서서 이젠 강령에 포함되는 경우도 종종 등장하고 있는 듯합니다. 영국의 가디언도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언론사 가운데 한 곳입니다.
가디언의 캐서린 바이너 편집국장과 안나 베이트슨 가디언 CEO는 지난 6월16일 '인사이드 가디언'을 통해 가디언이 생성 AI를 접근하는 원칙을 공표한 바 있습니다. 두 경영진은 이 글을 통해 3가지 원칙과 방향을 밝힌 바 있습니다.
- For the benefit of readers(독자의 이익을 위하고)
- For the benefit of our mission, our staff and the wider organisation(우리의 미션과 우리의 직원 그리고 더 넓은 조직의 이익을 위해야 하며)
- With respect for those who create and own content(콘텐츠를 제작하고 소유산 이들을 존중해야 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글을 마무리합니다.
가디언은 202년 전 거대한 기술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탄생했으며, 그 이후 저널리즘을 생산하고 배포하는 방식에 대한 일련의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번영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기술이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을 아직 완전히 알 수는 없지만, 지적이고 독창적 보도, 사실 규명, 권력자에 대한 책임 추궁, 아이디어를 위한 질문을 우선시하는 신뢰할 수 있는 미디어 기관으로서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