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KISDI 자료를 플러리시 위에 펼쳐봤습니다. 전체적인 추이를 확인해보기 위함이었는데요. 보시면 알겠지만, 대세 하락에 접어든 서비스가 반등에 성공한 케이스는 적어도 9년 안에는 없어 보입니다. 저는 "대세 하락"을 3년 동안 동일 추이를 나타내는 경향성으로 정의했습니다.

이 측면에서 보면,
1) 페이스북은 올해가 기점이 될 듯합니다. 올해 kisdi 조사에서 1순위 이용률이 29.6% 아래로 떨어진다면 대세 하락 서비스로 내려가게 될 것 같습니다.(물론 페이스북이 이 정의와 규칙을 깰 수도 있습니다.)
2) 신기하게도 네이버밴드는 대세 상승인지 하락인지 판단이 되지 않습니다. 2014년 집계 이래로 성장할 듯 하락할 듯 묘한 추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인스타그램은 성장의 가속도가 붙은 듯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2011년 이래로 KISDI 집계로 싸이월드의 아성은 넘은 SNS는 없어 보이네요. SNS 자체가 추세적 하락세인지는 아직 명확해 보이진 않습니다. 그 자리를 무엇이 대체하는지도 조금더 구체적으로 살펴야 할 것 같긴 습니다. 각 서비스나 매체별 이용 시간 데이터가 더 궁금한데 아직 원본이 공개되진 않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