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 W1] 애플 웹툰 서비스 개시, K웹툰 위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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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웹툰 서비스 개시, K웹툰 위협할까

애플이 올해 하반기부터 웹툰 사업을 개시합니다.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웹툰 대신 '버티컬 코믹스'라는 이름의 웹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웹툰 플랫폼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애플의 전자책 플랫폼 '애플북스'가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51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웹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북미 시장에서의 킬러 콘텐츠 확보를 위해 영화 <글래디에이터>나 소설 <개미>를 웹툰화 중이라고 하네요. 여기에 국내 스튜디오인 케나즈 등 경쟁력 있는 웹툰 스튜디오들이  웹툰 공급 관련해서 계약을 채결했다고 합니다.

질문1: K웹툰에 주는 영향은?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웹툰 플랫폼은 지난 몇 년 동안 북미 시장에 특히 공을 들였습니다. 하지만 북미(+유럽)는 웹툰이란 개념이 알려진 지 얼마 되지 않아 현재 점유율이 미래에도 공고하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아직 주요 만화 제작사나 거대 기업이 웹툰 시장에 참여하지도 않았습니다.

따라서 애플은 K웹툰이 북미와 유럽에서도 자리 잡기 전에 웹툰 시장을 장악하려는 의도를 가진 듯 합니다. 이미 웹툰 시장이 포화상태인 한국에는 진출할 계획조차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빅테크들이 경쟁력 있는 IP를 다량 확보한 뒤, 물량과 파격적인 혜택으로 밀어붙이면 K웹툰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가 자리 잡은 OTT시장과 유사하게 흘러갈 듯 합니다.

질문2: 웹툰 대신 버티컬 코믹스?

애플의 웹툰 계획엔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웹툰이 아니라 'Vertical Reading Comics(세로로 읽는 만화)'라는 용어를 쓴단 점입니다. 이 역시 애플이 자주 그랬듯 시장을 새롭게 정의하고 주도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북미에서 '웹툰'은 이미 네이버가 상표권을 가진 단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네이버가 상표권을 가지지 않았더라도, 아직 북미에서 웹툰은 고유명사화될 정도로 자리잡진 못했다고 합니다.

ⓒ<매일경제>

애플의 베팅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 자사 디바이스에 애플북스를 기본 탑재 중입니다. 이미 강력한 판매 채널을 보유한 셈입니다. 게다가 애플TV라는 글로벌 OTT와, 수많은 IP를 보유 중이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 점점 콘텐츠, IP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애플이 이번엔 웹툰 IP의 잠재력에 베팅을 한 것입니다.

[단독] K웹툰 위협하는 애플 … 日이어 북미 서비스 시동 (naver.com)


FED를 위한 변론

금융과 정치의 교차로에 위치한 Fed는 자본주의의 편리한 희생양이며, Fed를 싫어하는 행위는 일석이조의 이득을 준다.
Sitting at the intersection of finance and politics, the Fed is capitalism’s most convenient scapegoat, and hating the Fed allows you to kill two birds with one stone.‌‌

Youngmoney의 잭 레인즈(Jack Raines)가 제롬 파월이 의장을 맡고 있는 FED(미국 연방준비제도)를 위한 옹호를 작성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Fed 행보가 결과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보였음을 데이터를 통해 드러냈습니다. 주요 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 2020년 3월 이후 S&P500 지수는 56% 증가함
  • 미국 실업률은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중
  • 인플레이션은 1년 전 정점을 찍고 안정되는 중
  • 물가상승률은 과거 표준과 유사함

그렇다면 왜 현재 Fed는 사방에서 비판 받고 있을까요? 잭의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부와 월가라는 두 거대 세력의 협공: Fed는 전통적으로 정부와 월가에 제동을 거는 기관이기에 뭘 하든 욕 먹을 수밖에 없단 것입니다.
  • 비관론은 늘 인기가 많다: Fed는 전세계 정치인, 언론, 금융인의 주목을 받는 기관이고, 이들을 옹호하기 보단 지적하는 편이 더 쉽고 흥미롭습니다.

In Defense of the Fed (youngmoney.co)


Issues

구글마저 직원에게 '생성AI' 사용 경고

구글이 직원들의 생성AI 사용을 경고했습니다. 자사 AI챗봇인 바드가 생성한 코드도 사용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생성AI, 그것도 자사의 생성AI를 통한 정보 유출을 경계한 것입니다.

Focus: Google, one of AI’s biggest backers, warns own staff about chatbots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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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을 노린 B2B 미디어

B2B 콘텐츠를 다량 보유한 미국의 IT 미디어그룹 WTWH미디어가 '에이징 미디어(Aging Media)'라는 고령 헬스케어 미디어를 인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B2B 미디어라는 점입니다. 에이징 미디어 외에도 테크, 경제, 정치, 패션 등 이른바 주류 섹터가 아닌 비주류 섹터를 집중적으로, B2B로 다루는 미디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WTWH Media to Acquire Aging Media Network, Expanding its Reach in the Healthcare Industry (portada-onl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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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라인 뉴스 콘텐츠 유료화

캐나다가 '온라인 뉴스법'을 가결 처리했습니다. 해당 법에 따르면 규모가 큰 디지털 플랫폼은 뉴스 콘텐츠를 게시할 경우 해당 콘텐츠를 제공하는 언론사에 사용료를 지급해야만 합니다. 사용료 총액은 약 33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글과 페북, 인스타 등은 이에 대응해서 캐나다에서 더이상 뉴스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 합니다.

The Online News Act - Canada.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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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읽을 수 있는 게시물 수 제한한다

트위터 유저가 하루에 읽을 수 있는 게시물의 수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 가능한 게시물의 수는 유저의 계정 등급에 따라 다릅니다. '트위터 블루' 구독자는 하루 8000개, 무료 계정은 800개, 신규 계정은 400개라고 합니다. 머스크는 데이터 스크래핑과 시스템 조작을 막기 위한 방책이라 밝혔습니다.

Twitter has started blocking unregistered users from viewing tweets -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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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시즌2> 캐스팅 추가 발표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가 추가 캐스팅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진욱, 박규영, 조유리, 원지안, 강애심, 이다윗, 노재원, 탑(T.O.P)이 출연한다고 합니다. 이중 빅뱅 멤버였던 탑(본명 최승현)의 캐스팅에 이정재가 관여했다는 근거 없는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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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가라앉는 크립토, 버티는 비트코인

ⓒchartr

6월 말, 비트코인에 대한 ETF가 신청됐단 소식이 나오며 지난 한 주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사실 비트코인은 21년 11월 정점을 찍은 뒤 쭉 내리막을 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크립토 산업 전체는 그보다 심한 위기에 빠졌습니다. 크립토에 대한 VC 투자가 22년 1분기 최고점을 찍은 뒤 빠르게 감소 중입니다. 그에 비하면 비트코인은 유지 내지는 반등에 성공한 듯 합니다.


애플, 최초로 시총 3조 돌파

ⓒchartr

애플이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이 됐습니다. 비전 프로 등 신제품들과 올해 들어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는 빅테크의 대장 격이란 점이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된 듯 합니다.

[메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운영 알고리듬 일부 공개

AI 시스템이 페이스북 피드와 릴스(Reels), 스토리 등에 표시되는 콘텐츠의 순위를 매기는 방법에 대해 나름대로 설명한 내용을 메타 홈페이지 뉴스룸에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Facebook과 Instagram에 표시되는 콘텐츠를 이용자들이 좀 더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개선한 내용도 설명합니다.

표시되는 콘텐츠를 이용자가 선호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는 설명에 덧붙인 이미지
How AI Influences What You See on Facebook and Instagram | Meta
We’re making it easier to control what you see on Facebook and Instagram, and sharing more info on how our AI systems rank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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