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글은 KBS 수신료에 대한 내용인데, 제가 이사회 구성원으로 활동중이다보니 불가피하게 직접적인 당사자의 입장에서 글을 썼습니다. 감안해서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6월 30일, 상반기 마지막날 KBS 이사회는 '수신료 조정안'을 의결했습니다.
기존 2,500원에서 3,800원으로 1,300원 올리는 안 입니다.
작년 9월부터 27차례 회의를 거듭한 끝에 의결이 이뤄졌고 중간에는 200여명의 국민들이 이틀간 참여한 숙의형 공론조사도 있었습니다. 향후에 이번 조정안대로 최종 국회 통과까지 된다면 KBS의 재원구조에서 수신료 비중은 현재 46%에서 58%대로 높아집니다. 어제 회의석상에서 나온 얘기들 중에, 비판적 질문에 대한 설명과 응답도 있었는데요. 그 포맷으로 몇가지 의견 정리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