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타트업 인수・구글과 협상" 애플, AI 집중하나?
애플이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습니다. 며칠 전 AI 스타트업을 인수한 데 이어, 자사 디바이스에 생성 AI를 탑재하려 구글과 협상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AI를 통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요?
• 왜 중요하냐면 : 애플이 생성 AI '제미나이'를 아이폰에 탑재하기 위해 구글과 협상 중이라고 합니다.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로 오랜기간 경쟁자인 두 회사가 협력관계를 모색중인 것이죠. (물론, 애플 사파리 웹 브라우저에 구글을 기본 검색엔진으로 탑재한 파트너십은 있어왔다) 한편, 애플은 이와 별개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애플은 최근 생성 AI 경쟁에서 뒤처지며 시장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단 평가 속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몸부림으로 읽힙니다.
• 더 많은 정보 : 구글과 협상 소식이 알려지기 3일 전, 애플이 AI 스타트업 '다윈AI'(link)를 인수했단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다윈AI는 AI 모델을 더 작고 빠르게 만드는 기술에 특화됐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는 애플이 iOS 18에 도입하겠다고 예고한 온디바이스 생성 AI 기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시사점 : 애플이 생성형 AI 기술 확보를 위해 구글과 협상을 진행 중인 사실은, 기술 업계 내에서 AI 기능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팀 쿡 CEO는 올해 말까지 AI 분야에서 진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실제 성과가 어떤 형태로 나타날 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2] 미국 물가, 여전히 높아...골드만삭스 "올해 금리 인하 전망 4회→3회로 수정"
미국 물가가 좀처럼 쉽게 완화되지 않는 '끈적한 인플레이션(Sticky Inflation)' 상태라는 경제 지표가 쏟아지며, 미국 연준(Fed)이 올해 금리를 기대보다 덜 인하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왜 중요하냐면 :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측을 상회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준이 당초 예상보다 금리를 적게, 혹은 늦게 인하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연준과 파월 의장은 "물가가 안정화된단 걸 전제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태도를 고수 중입니다.
• 더 많은 정보 : 골드만삭스도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을 수정했습니다. 지난달 연내 금리 인하 횟수를 5회에서 4회로 낮춘 데 이어, 이번엔 4회에서 3회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내년 금리 인하 횟수는 4회, 최종적으로 2026년 금리가 3.25~3.50%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은 유지했습니다.
• 기억해 둘 것 : 이번 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어떤 태도를 취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향후 금리를 어떻게 전망할지가 관건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경제가 과잉 유동성, 낮은 실업률,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며 빠른 금리 인하가 부적절하다고 주장합니다.

[3] 세계 최초 AI법 등장, 국내 AI 관련 입법 현황은?
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의 AI 규제 법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AI 규제 논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왜 중요하냐면 : EU 의회가 13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AI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유해한' AI 시스템에 대한 폭넓은 규제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도 이 EU 법안을 참고하여 자국 내 AI 법안을 개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 더 많은 정보 : 해당 법안은 조작이나 기만, 사회적 취약성을 이용하는 AI 시스템 사용을 금지하며 공공장소에서 실시간 원격 생체인식 기능 사용 등을 제한합니다. 국내에도 '고위험 AI'에 관한 규정은 있으나 EU처럼 구체적인 금지 조항이나 처벌 조항은 아직 없습니다. EU AI법은 연간 전 세계 매출의 최대 7%에 해당하는 과징금 부과 등 강력한 처벌 조항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 기억해 둘 것 : EU AI법은 전 세계 AI 산업 및 규제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딥페이크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콘텐츠에 대해서도 명확한 표시를 요구하고 있어, 앞으로 AI 콘텐츠 생성 및 활용 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 서울신문, 윤전기 없애고 대쇄 맡기기로 결정
서울신문이 창간 120주년을 맞아 인쇄 과정을 외주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내부 인쇄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왜 중요하냐면 : 서울신문의 대쇄 결정은 디지털 전환과 경영 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인쇄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정 문제가 대두되며, 회사와 직원 간의 갈등이 생기기도 했습다. 서울신문은 인쇄 노동자의 일부를 중앙일보로 고용승계 및 다른 부서로의 전직 배치하는 방식으로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려 했으나 여전히 많은 직원들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느낀다고 합니다. 서울신문의 대쇄 결정과 관련된 내부 반발은 언론사의 디지털 전환과 경영 효율화가 구조조정 등 내부 사정에 의해 지연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더 많은 정보 : 서울신문은 창간 120주년을 맞아 신문 판형 변경과 지면 쇄신을 포함한 광범위한 변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선진국 언론사들이 시행 중인 스마트한 판형 축소와 가독성 높은 편집 방식을 따르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 기억해 둘 것 : 서울신문처럼 윤전기를 없애는 언론사가 있는 반면, 윤전기를 추가로 사들이는 언론사도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한국경제'가 있습니다. 한국경제는 재작년 500억원을 들여 만롤랜드사 윤전기 중 최고급 기종인 'Colorman e:line'을 구매했습니다. 대쇄 시장을 노린 것입니다.


[5] 메타버스, AI 업고 부활? 연평균 36% 성장 전망 나와
2020년을 전후로 '반짝'한 줄 알았던 메타버스가 AI와 함께 부활 중입니다. 생성AI의 등장으로 콘텐츠 제작이 수월해지고, 가상세계 속 상호작용이 자연스러워졌기 때문입니다.
• 왜 중요하냐면 :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확장현실(XR) 시장은 연평균 36.2%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2025년에는 약 103조 원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메타버스는 '대중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완성도' 탓에 외면 받아왔는데요. AI 기술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우리 기대를 충족시킬 수준의 메타버스가 구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더 많은 정보 : 덕분에 메타버스 산업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기업들은 '주가 상승'이란 수혜를 보고 있습니다. '로블록스' 주가는 올해 들어 30% 가량 상승했으며, DAU(하루 활성 사용자 수)도 715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습니다.
• 기억해 둘 것 : 우리나라는 다른 주요 국가에 비해 메타버스 산업에 적극적인 편입니다. 우리 정부는 세계 최초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을 제정하는 등, 메타버스와 관련해 법적·정책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 교수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마을 전체가 돕는다는 속담이 있지 않느냐”면서 “메타버스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엔진으로 만들기 위해 과기정통부뿐만 아니라 중기부, 산업부, 문화부, 복지부, 농림부 등 전부처의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6] 레딧 IPO 대흥행 조짐...기업가치 '8.5조'?
밈 주식의 성지, 미국의 소셜미디어 '레딧'이 IPO에 나섰습니다. 뜨거운 공모주 청약 열기 속에서 21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아주 높은 기업가치로 상장할 전망입니다.
• 왜 중요하냐면 : 레딧 IPO는 그야말로 대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18일 로이터에 따르면 레딧 공모주 청약 신청이 공모 물량의 4~5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예상되는 기업가치는 약 64억 달러(8.5조 원)입니다. 언뜻 보기엔 비싸보이지만, 레딧은 2021년 8월까지만 해도 1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받았습니다. 게다가 레딧의 예상 PSR(주가매출비율)은 레딧 이전 마지막 미국 소셜미디어 상장사인 '핀터레스트'의 절반 수준(2019년 상장 시점 기준)이라고 합니다. 레딧 입장에선 상장 시기가 늦은 게 아쉬울 듯 합니다.
• 더 많은 정보 : 레딧은 작년 매출 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설립 후 매년 적자를 봤다고 합니다. 레딧은 손익분기점을 넘기 위해서 아마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구글 등 AI 개발사 AI 학습용으로 레딧의 API를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기 때문입니다.
• 기억해 둘 것 : 레딧 주식은 새로운 ‘밈 주식’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받고 있습니다. 레딧 경영진도 이 점을 인지하고 있는지, 투자설명서에서 “주식 가격과 거래량이 우리의 실적이나 경제 상황, 산업의 펀더멘탈과 무관하게 극심히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