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뜨거운 주제 중 하나는 단연 ‘메타버스(Metaverse)’이다. 정부의 지원 발표와 메타버스 협회도 발족했다. 은행, 쇼핑, 정치권 등이 제페토 안에 가상공간을 만들었다. 메타버스 테마는 주식시장에서 블루칩으로 한 달 넘도록 난리가 나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메타버스의 범주에 있는 서비스 또는 하드웨어를 써 보았느냐고 묻는다면 10대를 제외하고는 80% 이상이 ‘NO’라고 답할 것이다. 사용도 안해본 기술과 서비스가 언론에서 대세로 포장되어 도배되고 있다. 공부를 해서라도 이해하고 아는 체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혹시 회사의 경영진이 ‘우리도 메타버스 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묻는다면 한마디라도 거들어야 하니 말이다.
메타버스 도대체 무엇인가?
메타버스! 독자 여러분들은 무엇이라고 정의하는가?
가상현실. 아바타. VR. AR... 쉽게 조각을 내어보면 이렇다.
“시공간을 초월한 현실감 있는 가상세계”.. 그럴듯하다. 필자의 정의이다. “우리가 일하고 놀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온라인 공간”.. 와닿는다. 로블록스 CEO인 Dave Baszucki가 말한 내용이다.
“수백만 개의 디지털 은하로 구성된 관측 가능한 디지털 우주”.. 와우! 너무 멋있는 정의 아닌가?
“미래는 레디 플레이어 원과 같아야 한다고 가정하는 대규모 망상”.. 생각보다 이런 주장도 많다.
“게임을 기반으로 하는 소셜 네트워크” 필자가 찾은 가장 현실적인 정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