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거의 매일 CUE:에서 동일한 프롬프트의 결과값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제가 매일 체크해 보는 프롬프트는 '오늘 주목할 만한 경제 뉴스를 알려주세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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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마다 매번 제시되는 링크가 '아도니스'라는 네이버 블로거입니다. 이 블로거는 비즈니스와 경제를 주로 다루는데요. 오리지널 콘텐츠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웃은 266명. 네이버가 경제 뉴스를 요약할 때 인용할 만큼 권위와 신뢰를 가진 분이라고 평가하기 쉽지 않습니다. 신뢰가 검증되지 않은 네이버 블로거를 중요한 프롬프트의 제안 링크로 포함시키는 게 네이버 검색의 품질 향상과 신뢰 제고에 도움이 될지 의문입니다.
두번째는 CUE:의 부정확성입니다. 위에서 보시다시피 11월9일자 경제 뉴스라고 명시하면서 각 뉴스 꼭지마다 1이라는 인용 표시가 달려있습니다. 정작 네이버 CUE:은 11월9일 경제뉴스라고 소개하면서 링크와 내용은 아도니스의 11월8일자로 연결시켜놓았습니다.
11월9일 오후 2시 검색 시점에, 11월9일자 경제뉴스를 알려달라고 했음에도, 내용은 11월8일자를 제시한 것입니다. 그것도 11월9일자 뉴스라고 명시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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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미디어와의 갈등 상황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정확하고 신뢰 높은 정보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이러한 방식으로 AI가 제시하는 방식이 건강한 접근인지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록 삼아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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