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에 대한 회의론이 갑작스럽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가 만들어낸 여러 풍경 중 하나라고 하기엔 조금은 파장이 커보이기까지 합니다. 엄밀하게 따지면 뉴스레터 자체에 대한 회의론이라기보다 뉴스레터 기반 비즈니스에 대한 회의론에 가깝긴 합니다. 다만 이런 논의가 공론화하고 있다는 게 조금은 우려스럽습니다.
뉴스레터 '일몰론'의 내용과 요지
뉴스레터 일몰론의 시발점은 그 유명한 레코드의 전문 기자 피터 카프카의 글이었습니다. '뉴스레터 붐은 끝났다. 그렇다면 다음은?'이라는 제목의 이 글은 서브스택의 정책 변경이 발단이 되어 쓰여졌습니다. 서브스택 직원들의 해고, 추가 투자 유치 실패, 작가 영입을 위한 펀드 지출의 중단 등이 무엇을 시사하는가를 분석하면서 회의론에 도달하게 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