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가 읽은 글' 코너는 이성규 더코어 미디어 에디터가 전세계 뉴스 미디어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읽은 글들을 요약해서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이성규 에디터(저)는 읽은 글의 목록을 제공하고 기사의 요약 및 문체 변경은 블루닷AI-오웰을 활용합니다. 블루닷AI가 재작성한 글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으나 이를 이성규 에디터가 감수하여 발행합니다. 다만 당분간 실험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만족도가 높아지면 정기적으로 게재할 계획입니다.
AI 기업들, 뉴스 콘텐츠 라이센싱 비용 공개
- 왜 중요하냐면: 인공지능 모델 훈련을 위해 저작권이 있는 뉴스 기사를 사용하는 대가로 OpenAI와 같은 AI 회사들이 얼마나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 더 많은 정보: The Information에 따르면 OpenAI는 연간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원)에서 500만 달러(한화 약 65억원) 사이의 금액을 제시하여 저작권 보호된 뉴스 기사를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구입하고자 합니다. 애플도 AI 훈련 목적으로 미디어 회사들과 협력하기 위해 다년간 최소 5천만 달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Meta가 Facebook News 탭을 출시할 때와 유사한 금액대입니다. 그럼에도 Google은 2020년에 뉴스 조직과 파트너 관계를 맺기 위해 총 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기억해둘 것: 오늘날 대형 언어 모델은 주로 인터넷 상의 정보로 훈련되며, 일부 AI 모델은 데이터세트 출처나 웹 크롤링 방법 등 자신들의 훈련 데이터 출처를 밝힙니다. 하지만 OpenAI의 GPT 크롤러는 The New York Times와 Vox Media 등 일부 회사로부터 차단당했습니다. 게다가 여러 조직들은 자신들의 데이터로 훈련하는 것이 저작권 침해라고 주장하며 소송까지 진행 중입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AI 회사들은 Axel Springer와 Associated Press와 같은 출판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법적 문제 없이 모델 훈련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뉴스 스타트업 '더 메신저', 2천만 달러 조달 추진 중
- 왜 중요하냐면: 이번 자금 모집이 성공한다면, 지난해 창립 후 초기 투자금 5천만 달러를 바탕으로 출범한 언론사에게 필수적인 생명줄을 제공할 것입니다.
- 더 많은 정보: 광고 시장의 침체로 인해 수익 창출 목표에서 벗어나며 아직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더 메신저'는 새로운 및 기존 투자자들에게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설득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회사의 현재 주요 투자자들로는 Stagwell Group, Hearst 전 CEO Victor Ganzi, Loews CEO James Tisch 등이 있으며, Grid News 인수 과정에서 Abu Dhabi 소재 International Media Investments도 소수 투자자로 합류했습니다.
- 기억해둘 것: 경영진은 앞서 2024년까지 연간 매출 1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미디어 스타트업이 그런 규모에 도달하기까지 여러 해가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엄청난 성과일 것입니다. 최근 구조조정으로 사업 부문과 편집 부문에서 약 20명의 직원이 해고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2024년,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미디어 산업의 변화
- 왜 중요하냐면: 2024년은 생성적 인공지능이 혁신의 전면에 나서며 미디어 산업에서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이는 과거 소셜미디어 시대의 변혁과 울림을 같이 하며, 기존 미디어가 적응하지 못할 경우 도태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 더 많은 정보: 최근 경향으로 보았을 때 유료 벽(paywalls) 및 틈새 구독 모델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러한 추세는 결국 대중매체로 다시 회귀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재등장하는 대중매체 환경은 사회적인 것에서 생성적 AI로 기술 초점이 옮겨진 새로운 양상을 보일 것입니다. 한편, AI가 컨텐츠 제작에 사용되면서 진정한 '인간의 손길' 가치를 부각시키게 됩니다.
- 기억해둘 것: 차별화된 인간 작가와 서사는 복제 가능한 세계에서 드문 예술품처럼 여겨질 것입니다. 게다가 참여 저널리즘이라는 분야 역시 생성 AI를 통해 새롭게 태동하며, AI는 단독 창조자보다는 협력자 및 커뮤니티 구축자로서 더 깊은 연결을 만드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2024년에 우리는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미디어 부흥기의 시작점에 서 있으며, 이 파트너십은 AI가 제공하는 효율성과 통찰력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인간만의 관점과 창조성의 가치를 지켜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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