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중앙일보 빌딩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 중앙일보 박장희 대표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AI 기반 물류센터 구축 및 물류 운영 효율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 열흘 전 위 뉴스를 보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신문사가 웬 물류?'하며 무심코 넘긴 분들도 적잖을 겁니다. 궁금한 점은 많았지만 정보가 많지 않아 이내 파고들길 포기한 분도 많을 거고요. 저는 후자에 해당합니다. 대략 '이런 것이지 않을까', '그런데 왜 중앙일보지?' '누가 먼저 제안한 것일까' '뭘 배달하려고 하는 거지?' 등등의 의문점들이 생겨났지만 더 깊이 파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오늘 조금 여유를 내어 여러 문서들을 읽어내려갔습니다. 지금도 딱히 손에 잡히지는 않지만 대략의 맥락 정도는 이해할 수가 있게 됐습니다. 그 부분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다시 노트북을 열었습니다.

신문사 배달망의 역사와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