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로 새로운 미디어를 실험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죠. 또 다른 형태로 스타트업을 준비 중인 이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어떻게 시작하고 또 성장해야 하는가에 대한 또렷한 경로를 제대로 익히고 시작하는 분들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이미 익숙한 방식에 의존하다 쳇바퀴 돌 듯 제자리에 머무는 분들도 많이 봤고요. 무작정 도전하다가 정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들도 종종 목격합니다. 콘텐츠의 이름이든 뉴스의 이름이든 체계적으로 전략을 세우고 도전하는 것이 필요한 세상이 됐다는 의미일 겁니다. 그만큼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이기 때문이죠.

조 풀리지(Joe Pulizzi)의 콘텐트 모델 도식

조 풀리지(Joe Pulizzi)가 제안하는 '콘텐츠 모델'은 일종의 교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콘텐츠 마케팅 연구소의 창업자이자 베스트셀러 Content Inc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나름 콘텐츠 마케팅 분야에서 이름값이 높은 분이기도 합니다.

마케팅이라고 해서 거부감부터 보일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그가 제시하는 경로가 우리가 당면을 해결해줄 수 있느냐죠. 제가 보기에 그의 모델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을 뿐 아니라 앞서 말했듯 교범이라고까지 할 수 있어서입니다. 제가 여기서 소개하려는 이유입니다. 또한 그가 11월초에 웨비나를 통해서 이 모델을 자세히 설명한 자료도 있어서 겸사겸사 알려드릴까 합니다. 내용은 대부분 제 해석을 투과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