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의 디지털 구독, 다음 타깃은 게임일까?
뉴스 상품의 구독은 일정 시점을 통과하게 되면 플래토 구간에 진입... 그 다음의 대안은?
뉴스 상품의 구독은 일정 시점을 통과하게 되면 플래토 구간에 진입... 그 다음의 대안은?
디지털 구독을 핵심 수익모델로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국내 언론사하면 어디부터 떠올리시나요? 이러한 질문을 던졌을 때 다수는 “국내에? 그런 곳이 있어?”라고 답변을 합니다. 하지만 적잖은 수의 언론 산업 종사자, 특히 IT 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부는 ‘아웃스탠딩’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하드페이월 형태로 디지털 구독을 도입한 지 적잖은 시간이 흐른데다,
AXIOS Visual이 최근 공개한 그래프. 이탈률(churn rate)은 디지털 구독의 세계로 진입한 언론사라면 반드시 관리해야 할 지표(metric)입니다. 보통은 전환율에 너무 관심을 기울인나머지 이 지표를 무시하는 경우를 종종 만나게 되는데요. 결코 이 지표의 무게감을 잊어서는 안될 겁니다. 넷플릭스의 경우 10월 이탈률이 3.1%에 불과한데요. 이는 괜찮은
포털의 잇단 디지털 유료 구독 플랫폼 제안 구독 경제의 문이 열리는 신호일까요? 도저히 작동하지 않을 것 같던 디지털 유료 구독이 국내 플랫폼들의 공격적인 제안으로 마중물 마침내 부어지는 순간을 맞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한성숙 대표가 직접 언론사를 위한 구독 론칭 프로젝트의 론칭을 알렸고요. 카카오는 이미 오래 전부터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한 구독
구독을 부르는 스토리는? 구독을 부르는 기사나 스토리는 그렇지 않은 것과 무엇일 다를까요? 아마 이걸 궁금해 하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겁니다. 이를 추정해 보기 위해 2018~2019년 와이어드닷컴의 사례를 들여다 보면 어떨까 합니다. 와이어드는 유료 장벽 전략을 결정하면서 3가지 기사 유형에 집중을 하고 투자를 했습니다. 롱폼, 아이디어 에세이, 가이드입니다. 물론 그들의
Axios에서도 보도를 했다시피, 블룸버그와 디애슬래틱이 디지털 구독 번들 상품을 내놨습니다. 블룸버그는 2018년부터, 디애슬래틱은 2016년 창간 때부터 구독모델을 운영해왔습니다. 한쪽은 비즈니스 미디어, 다른 한쪽은 스포츠 전문 미디어로 서로 카테고리도 겹치지 않습니다. 이 두 디지털 구독 미디어가 번들 상품을 8월부터 내놓았습니다. 상품의 구성부터 볼까요? 블룸버그 월 1.99달러 구독 시 3개월 간
지난 2월27일 Media Subscriptions Summit에서 소개된 두 언론사의 조언은 대체로 입구 전략과 이탈 방지 전략에 초점을 맞춰져 있었습니다. 더 많은 독자들에게 콘텐츠가 도달할 수 있도록 입구를 크게 열어놓은 뒤, 붙잡은 독자를 나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디지털 구독 전략의 핵심이라는 메시지로 읽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입구를 넓히기 위해 여러 플랫폼들을 활용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버팔로 뉴스가 디지털 구독을 시도한 시점은 2012년입니다. 뉴욕타임스와 시작 시점에선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누적된 실패 경험이 없었을 뿐이죠. 버팔로 뉴스는 우리가 알고 있는 전형적인 신문사입니다. 트래픽을 우선으로 뒀고, 신문 광고에 의존하면서 사업을 영위했습니다. 우리의 신문사들과 비즈니스 전략에서 큰 차이가 없었던 거죠. 하지만 2010년 이후 지속된 ‘신문 광고의 위기’는
18세기 유행했던 구독이 저널리즘 영역에서 다시 뜬 이유는 “앞서서도 설명했지만, 언론사의 수익 모델은 당대의 경기 상황 그리고 기술적 조건의 변화와 깊은 관련을 맺는다. 현재의 디지털 구독 모델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수익 모델이 아니다. 스트리밍 기술과 네트워크 기술의 향상, 디지털 파일의 소유를 둘러싼 수많은 저작권 분쟁, 그리고 2000년대 후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