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몰락'과 '달의 귀환'

크립토 관련해서 업무를 하면서 테라와 루나 폭락 사태를 투자자로서 직접 온 몸으로 겪은 당사자(브런치 필명: 세가오니)가 담담하게 적은 고백의 기록입니다. 생소한 단어가 많아 쉽게 이해가 안되는 대목도 많지만, 전체적으로 이번 사태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 위치했던 한 사람의 증언이 매우 생생하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Finance 영역이 크게 변화가 일어날 것이란 방향성에 동감이 되다보니 시사점이 많은 글로 읽혔습니다.

5월 중순에 쓴 '달의 몰락' 글에선 '12년치 생활비'라고 표현했는데 억대의 손실을 본 듯 합니다(게시한 사진을 보면, LUNA투자금액의 96.4% 가량 손실이 났고 1억원이 넘는 금액으로 추정되네요)  

달의 몰락
LUNA사태로 12년 치 생활비를 잃고 나서 회고 | 인생의 12년이 사라지는 데 걸린 시간 5월 2주는 내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시기이다. 지난 몇 년간 투자와 함께 테라생태계와 함께 꿈꾸며 자라나던 것들이 송두리째 날아가는데 걸린 시간은 단 이틀이었다. 이 글을 쓰는 5월 14일(토) 오후 2시 40분. 보유한 코인을 정리하고 최종 손실 처리했다. 바로 지난주를 뜨겁게 달구었던 ‘LUNA’이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