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셔키는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Here Comes Everybody)에서 "우리가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을 바꾸면 우리는 사회를 바꾼다(When we change the way we communicate, we change society)”라고 주장했습니다. 거창하게 사회는 아니어도 음악을 매개하는 방식 또는 뮤지션과 팬이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이 바뀌면 음악 산업이 바뀝니다. 지금까지 음악은 완성된 제품(product)으로 시장에 제공되었고 그 이후 팬덤이 형성되었습니다. 틱톡에서는 음악의 특정 소절이 제공되고 여기서 팬덤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합니다.

이 음악이 이미 오래 전에 완성된 제품(product)일 경우 팬들은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등에서 해당 음악을 즐깁니다. 틱톡의 파워는 이 과거 곡을 빌보드 차트 상위로 다시 끌어 올립니다. 여기에서 이득을 많이 보는 대표 뮤지션은 마돈나입니다.

이 음악이   최근 완성된 제품(product)일 경우 틱톡은 마케팅 플랫폼으로 작동합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레이블 또는 음악 퍼블리싱 회사는 틱톡 이용자가 음악(의 특정 소절)을 이용하는 것에 저작권 사용료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공정이용뿐 아니라 마케팅 측면에서 틱톡에서 팬덤이 형성될 경우 해당 레이블과 뮤지션의 스트리밍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레이블의 경우 계약 뮤지션에게 틱톡 마케팅을 강요합니다. 이를 거부하는 일부 뮤지션과의 갈등 또한 화제입니다.

음악 생산 프로세스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