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예전에 기억을 더듬어 보려고 합니다. 블로그가 개인의 미디어로서, 그리고 기자들의 새 수익원으로서 각광을 받던 때가 있었습니다. 미국에선 digg.com과 Techmeme, Technorati, reddit를 중심으로 개별 블로그들을 수집하고 제시하고 배열했죠. 국내에선 올블로그, 블로거뉴스 등이 그 역할을 맡았습니다. 많은 블로그들이 이 구조 안에서 트래픽의 기반을 구축하고, 구글 애드센스 등을 통해 수익을 만들어갔습니다. 대략 2000년대 중반의 보편적 흐름이었습니다.
이 당시 1인 미디어, 개인 미디어들의 수익 기반은 광고였습니다. 구글 애드센스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겁니다. 트래픽은 애그리게이터가, 수익은 구글 애드센스가 받쳐주면서 개인 미디어들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익의 주축은 광고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이 미디어고토사도 블로그의 흥행 시대에 탄생한 미디어 중 하나이기 합니다. ^^. '시민 저널리즘'의 상징, 오마이뉴스가 태터툴스와 협업해 선보인 오마이블로그가 그 모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