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트렌드 #1] 집짓기 영상 보며 멍 때리기

Couple Builds House (TIMELAPSE) (18’33”)
한 커플이 집을 짓는다. DIY, 직접!
아이 셋 포함, 다섯식구는 RV차에서 지내며 1년을 꼬박 걸려 멋진 집을 만들어낸다.

서두의 설명처럼 지인은 가끔 점심 식사 후에 커피 한잔 마시며 이 영상을 본다고 합니다.
한참을 그냥 멍 때리듯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네요. 그런데 그렇게 동감하는 이가 글로벌하게 많아 보입니다. 2019년 5월에 올린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가 3,350만회를 넘겼고 좋아요가 42만개, 댓글이 22,000개를 웃돕니다.

특기할 점이 몇가지 있어 보입니다.

1. 미디어 활용의 모범
오랜 시간 집짓기도 힘들었을텐데 꼼꼼하게 영상 촬영을 하고 채널을 운영했습니다. 동영상을 통한 소통을 잘 하는 인플루언서로 보입니다. 구독자가 73만명이 넘는 메인 채널 외에 서브로 V-log채널도 3개월전 개설했는데 벌써 10만명 가까이 모았습니다. 영상은 총 180개 남짓합니다. 인스타그램(link)과 페이스북(link)도 운영합니다. 집짓는 과정에서 사용한 도구와 장비 등을 영상 설명영역에 아마존링크를 일일이 달아주는 등 실전 팁 전달도 정성껏 해주며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2.브랜딩(Branding)과 커머스 확장
'Wild Wonderful Off-Grid'라는 채널명 자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키워가고 있습니다. 소셜 인플루언서와 제조업체를 연결해주는 지원사이트를 통해 브랜드 페이지(link) 운영하며 스웨터와 티셔츠, 모자, 머그잔 등을 판매하고 있네요.
https://www.bunkerbranding.com/pages/wild-wonderful-off-grid

3. 이용자 피드백의 특징 - 행복감의 공감
집짓는 과정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지만, 사실 다수의 이용자들은 부부가 함께 작업하는 모습과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 등 행복한 가정생활 자체에 대해 공감하며 긍정적 댓글을 많이 달고 있습니다. (여러 언어로 댓글이 달리는데, 문화적 차이에 따른 요소도 있겠지만 아내가 함께 작업하는 걸 칭찬하는 댓글이 상대적으로 많이 보입니다. 댓글공간내 그런 현상을 재밌게 여기며 지적하는 댓글도 보이네요.^^)

[유튜브 트렌드 #2] 이날치 '범 내려온다'와 전통 판소리 원곡의 비교

요즘 대세🌟 이날치 밴드의 중독성 넘치는 화제곡 🐯범 내려온다🐯
전통 판소리와는 얼마나 다를까? (보러가기)
이날치의 힙한 편곡 vs. 조상현 명창의 전통 판소리 비교👀

판소리 수궁가의 '범 내려온다'를 조상현 명창(현재 81세)이 종전에 부르신 영상을 갖고 와 비교했다. 영상이 3분 정도( (03'07")로 짧다. 그만큼 설명이 간명하다.

해당 채널(얼씨구TV)에는 국악 관련 다양한 영상이 올라와 있는데, 트롯 가수 송가인 관련 영상이 조회수도 높고 관심을 끌고 있다.
[희귀 영상] 송순단 송가인 모녀의 6년전 과거 노래 실력 단독 공개!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