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언론사와 기자의 생존 전략은 다릅니다. 기자로서 개인이 강화해야 할 역량이 있고, 언론사로서 또 필요로 하는 전략이 있습니다. '기자들 역량의 총합이 곧 그 언론사의 가치이자 역량이다'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반드시 그렇게만 정리되지는 않더군요. 총량으로서 기자의 역량이 언론사의 능력으로 전화하기 위해서는 언론사가 갖춰야 할 인프라, 전략, 경영 능력이 필수적인 경우도 많았습니다.
정보 유통 질서로서 'AI 검색'은 분명 언론사에 위기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기존 비즈니수 모델의 한 축인 광고가 흔들리고, 이를 대체할 만한 대안은 빠르게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클릭을 발생하지 않고 트래픽이 줄어드니 영향력도 감소합니다. 유튜브를 위시한 인플루언서들의 시장 내 지배력을 자꾸만 커져갑니다. 레거시 미디어는 비용의 부담으로 되돌아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자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차별화 없는 받아쓰기 기사는 AI에 의해 얼마든지 대체될 수 있는 세상입니다. 보도자료 기반으로 하루 업무량을 채우던 좋은 시절은 이미 가버렸습니다. 데이터 저널리즘조차도 그 위상이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이 과정에서 AI가 작성한 기사에 내 이름을 바쳐야 하는 왜곡된 AI 활용 사례도 자주 등장합니다.
언론사와 기자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어떻게 이 국면을 넘어설 수 있을까요? 기자가 더 필요없어지는 혹은 저널리즘 조직이 더이상 필요 없어지는 시대가 도래하는 걸까요? 그렇게 단정하면 결코 안됩니다.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전세계 언론사들이 그리고 기자들이. 아직 초기이지만 공통적으로 도출되는 결론도 있습니다. 바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저널리즘입니다. 벨기에의 미디어그룹 미디어하우스(MediaHuis)는 '시그너처 저널리즘'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저널리즘 개념을 만들어냈습니다. 반드시 이것이 정답이라고 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건 저널리즘의 생존을 위해 새로운 역량 개발이 필요해진 시대라는 사실입니다.
이 자료는 그동안 강연과 연구 등을 통해 모아두고 정리한 자료입니다. 사례와 함의가 중심입니다. 아주 세부적인 팁은 배제했습니다. 큰 흐름 아래에서 무엇을 바꿔야 하고, 무엇을 시도하고 실험해야 하는지, 그리고 기자들은 어떤 역량을 배양해야 하는지 적어둔 자료입니다.
'언론사와 기자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지?' 그것이 고민이라면 다운받아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설명이 필요하면 편하게 강연을 요청해주셔도 됩니다. 앞으로 사례를 계속 모아가면서 결론을 더욱 정교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목차
- AI 검색과 정보 유통의 지각 변동 : 네이버 AI검색 포함
- AI 검색과 제로 클릭
- 제로 클릭 시대 국내외 언론사의 대응
- AI 협업과 오남용 그리고 윤리적 과제 : 국내외 AI 오남용 사례
- 언론사들은 어떻게 생존할 수 있는가
- 개인 기자들은 어떻게 생존할 수 있나 : 최근 논문 분석 포함
-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저널리즘이란?

블루닷에이아이의 공동창업자 겸 대표이자, 더코어의 미디어 전담 필자입니다. 고려대를 나와 서울과학기술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언론사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을 거쳐, 미디어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메디아티'에서 이사로 근무했고 구글에서 티칭펠로, 뉴스생태계 파트너십 경험도 쌓았습니다. '트위터 140자의 매직', '혁신저널리즘'(공동저작), '사라진 독자를 찾아서', 'AI와 스타트업', 'AI, 빅테크, 저널리즘' 등을 집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