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BYD
중국의 BYD가 세계 (EV) 자동차 시장에 폭주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전기차 판매에서 테슬라를 추월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유럽연합은 BYD의 유럽 시장 장악 속도에 놀라 중국산 전기차에 중국정부의 이른바 불공정 국가 보조금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BYD의 경쟁력을 분석하면서 BYD가 향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수 있음을 전망하는 글입니다. 먼저 몇가지
AI 진화: Next 스마트폰? AI-웨어러블!
지난 글 OpenAI의 한계와 AI의 새로운 국면에서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으며 말할 수 있는 멀티모달 거대언어모델은 인터페이스의 발전의 다음 단계가 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OpenAI와 조니 아이브(Jony Ive)의 협업은 신규 하드웨어 제작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이것은 AI 스마트폰보다는 AI 스마트글래스 또는 AI 에어팟
리나 칸과 아마존의 싸움: 리나 칸의 예고된 패배
리나 칸이 이끄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 해당)와 미국 빅테크사이 큰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리나 칸과 FTC가 이번 싸움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그러나 이 싸움에서 리나 칸이 패배한다 하여도 리나 칸은 빅테크를 앞으로(!) 규제할 수 있는 결정적인 역사적 성과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그 이유를 설명하고
OpenAI의 한계와 AI의 새로운 국면
23년 9월 마지막 주 인공지능 관련 큰 변화가 발생했습니다. 변화의 핵심은 거대언어모델의 성능 대결 국면-저는 이를 Technology First라고 부르겠습니다-에서 이용자가 AI를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쟁하는 AI 서비스 국면-이를 Customer First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으로 AI 경쟁이 국면 전환을 시작했다는데 있습니다. 이 글은 AI 시장의 새로운 국면을 분석합니다. 새로운
가상 인플루언서 비즈니스의 멋진 신세계
새로운 세대의 인플루언서가 전 세계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컴퓨터에서 만들어지고, 수천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뒤에서 촬영한 흔들리는 여성, 야자수, 꿈의 해변, 청록색 바다. 낯익은 사진입니다. 그러나 여자도, 그네도, 야자수도, 꿈의 해변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사진은 컴퓨터에서
AI와 저작권 논의(3): 의도가 없다면 창의성도 없습니다
메타(Meta)의 AI 총책임자인 얀 르쿤(Yann LeCun)은 최근 트위터(X)에서 "기계의 창의성"에 대한 트윗을 올렸습니다. 이 트윗은 AI와 창의성에 대한 논쟁에서 매우 빈번하게 인용되고 있습니다. “인간 예술가가 다른 인간 예술가의 스타일, 주제 또는 개별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새로운 작품을 제작하는 경우 이것이 도용(stealing)에
AI와 저작권 논의(2): 우리가 알고 있던 저작권의 종말
거대언어모델은 덧붙이고 첨삭이 가능한 확률론적 라이브러리입니다. 텍스트 프롬프트를 통해 데이터베이스에 존재하는 모든 패턴을 다른 패턴과 결합하여 새로운 리믹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저작권법의 근본적인 방향 전환이 필요합니다. 생성 AI 시대에 전통적 지적 재산과 저작권 개념은 급격한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생성 AI 시스템을 제공하는 AI 기업을 상대로 한 첫 번째 소송은
AI와 저작권 논의(1): 인공지능의 정의를 찾다
인공지능 관련 저작권 침해 소송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23년 6월 캘리포니아 소재 한 로펌은 인터넷 이용자의 저작권과 개인정보를 OpenAI가 대규모로 침해했다는 이유로 OpenAI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집단 소송장은 OpenAI의 데이터 사용에 대한 보상을 요구합니다. 소송장에 따르면 위키페디아 게시글, 소셜 미디어 게시물, 블로그 포스트 및 기타 여러 텍스트를 포함한
아마존을 위협하는 신흥 강자 테무(Temu), 그 잠재력과 문제점은?
미국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1위는 테무(Temu)입니다(similarweb, SeonsorTower). 한국의 경우 4위(앱스토어) 및 3위(구글 플레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similarweb). 쉬인(Shein) 돌풍에 이어 테무가 미국, 유럽 그리고 이제 한국까지 이커머스 시장에서 그 입지를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애드 샌더(Ed Sander)의 분석에 따르면 동일
오펜하이머와 바비: 진짜가 존중받는 AI 세상
극장에서 바비와 오펜하이머를 봤습니다. 바비와 달리 오펜하이머를 보려는 관객이 팝콘을 들고 극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바벤하이머(Barbenheimer) 현상은 한국엔 없었습니다. 바비는 인형에 관한 인디 감독의 메타 코미디이며,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 발명가에 대한 3시간짜리 드라마로, 일부는 흑백으로 촬영되었습니다. 바비는 한국 관객으로부터 공감을 얻을 수 없었던 영화지만 여성 감독이 연출한 영화 중 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