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의 대선 후보 지지선언과 저널리즘 투명성
아래글은 언론중재위원회가 발간하는 언론사람 2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뉴욕타임스가 대선 후보 지지선언을 시작한 건 1860년의 일이다. 무려 160년이 된 전통이다. 그것의 절차, 영향력, 보도 방식 등이 변화하긴 했지만, 발표 행위 자체가 중단된 적은 없었다. 오히려 창간 이래 단 2차례만 생략했다는 자랑스런 언설만이 그들의 입과 지면을 통해 소개될 뿐이었다. 대선 후보 지지
2월 기준 미디어고토사 충성-일반 독자 선호 콘텐츠 분포
조금은 궁금했습니다. 데이터가 조금 더 쌓이면 분석해보겠노라 했는데요. 마음이 급했는지 사이트를 오픈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지금 시점에 들여다보게 되더라고요.
뉴욕타임스의 기타 매출과 수익원으로서 탐사 다큐
9.4%(2018년 4분기) → 12.1%(2019년 4분기). 성장률만 30%. 뉴욕타임스의 기타 매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뉴욕타임스의 기타 매출은 구독과 광고를 제외한 다양한 사업 영업을 의미합니다. 굳이 기타 매출까지 들여다보는 건 뉴스 미디어를 먹여 살리는 새로운 사업 영역이 어느 정도의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느냐를 가늠해보기 위함입니다. 뉴욕타임스의 2019년 4분기 기타 매출은
팟캐스트 성장, 한국과 미국은 왜 다를까
Sanghyun Park 컨텐츠 퀄리티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의 팟캐스트와 같은 정도의 퀄리티였다면, 모든 조건이 동일해도 이런 붐을 일으키지는 못했을 겁니다. 비유를 하자면 기존 방송 프로그램을 재활용하던 훌루 정도로는 지금같은 스트리밍 전성시대는 열리지 않았겠죠. 넷플릭스 수준의 컨텐츠가 나오니까 사람들이 스트리밍으로 올라탄 거고, 제가 보는 미국의 팟캐스트가 넷플릭스라면, 한국의 팟캐스트는
직소의 '어셈블러', 허위조작 이미지와 전쟁을 시작하다
"기술을 활용해 세상을 더 안전하게 만든다"직소는 그런 조직입니다. 며칠 전에 소개된 Assembler도 같은 이유와 목표로 개발이 됐습니다. Assembler는 한마디로 설명하면 허위조작 이미지(영상 포함)을 탐지하는 툴입니다. 현재 완전하게 오픈되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의 기능과 취지, 작동 방식 등만 공개해둔 상태입니다. 이제 첫발을 떼긴 했지만 어셈블러가 가져올 허위조작 이미지 탐지의 수월함은
코로나 지도 관련 인터렉티브 사례들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내외에 창궐하면서, 시민들에게 그것의 심각성을 주의시기키 위한 다양한 인터렉티브 시도들이 곳곳에서 시도되고 있습니다. 개인 개발자인 이동훈씨가 개발한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 지도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의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한 언론사들의 노력도 이에 못지 않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보의 질과 깊이 측면에서 보면 언론사들의 정보 제공 형태가 한수위라고
2020년의 뉴스는 어떤 모습?
콘텐츠 생산 과정의 투명성, 콘텐츠의 주장을 만든 근거의 투명성이 중요해질 것이다. 산업적 지형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 투명성은 신뢰를 만드는 조건이다.
OTT 서비스 어떻게 이용하고 있나
아래는 KISDI가 1월29일 발표한 '방송매체 이용행태 연도별 조사 보고서'를 인용한 것입니다. 흥미로운 부분만 캡처를 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구독에 대한 선호 : 아래 그래프에서 보면 알 수 있겠지만, OTT 유료 구독을 가장 선호하는 연령대는 20~30대입니다. 한국에서 구독이 될까에 대한 많은 의문들이 오갔지만, 그들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가 제공되면 작동한다는 것을 아래 그래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