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의 미래를 지속시킬 7가지 비즈니스 모델
언론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잘 정리한 글이 있었습니다. 최근 뉴스 스타트업을 비롯해 많은 수의 대형 언론사들이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에 의존하고 있죠. 특히 디지털 구독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이젠 페이월이라는 표현을 거의 쓰지 않죠. 저는 디지털 구독을 “저널리즘에 대한 시민의 투자이자 기부”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
Copyleft와 CCL에서 Copyfair로
아래는 마이클 바웬스가 commons transition를 통해 커먼스 기반 호혜적 라이선스(copyfair)을 제안했던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제법 길어서 번역이 많이 거칩니다. 이미 많은 이들이 오픈소스 라이선스가 기업들의 배만 불리는 방향으로 왜곡되고 있다는데 동의를 하실 겁니다. 자유 소프트웨어 운동의 원래 취지는 디지털 공유지를 공동의 협력으로 살찌워나가는 것이었죠. 하지만 국내를 비롯해 해외
플랫폼-언론사 공존 해법은 대등해지는 것
블로터포럼 언론 생태계와 네이버, 상생 방법은? 중요한 논의를 적절한 시점에 진행했네요. 답이 뚜렷하진 않더라도 대화는 더욱 깊게 치밀하게 전개돼야 한다고 봅니다. 내용에 한 가지 이견을 보론 차원에서 덧붙이면 이렇습니다. 예전 허버트 갠즈는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기자들은 뉴스가 독자들을 얼마나 교양있는 시민으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고품질 뉴스를 분류하기 위한 필루의 접근법
Quality for news is mostly about solving the reputation issue짧은 코멘트고품질 뉴스를 선별하는 방식에 대한 필루의 글인데요. 실제 작업을 진행 중인 모양입니다. 풀이하면, 언론사 품질 지수와 저자 품질 지수를 나누어 세부 변수를 구성합니다. 그리고 일부 변인이 각각의 지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도 확인해냅니다. 이렇게 현재 40개 정도의 변인을
"사이버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참여자의 인지적 경험 필요"
원문 : 홍성태. (1997). 사이보그, 사이버컬쳐. 서울: 문화 과학사. 다시 말해서 메시지이론으로서 사이버네틱스를 통해 위너는 ‘생물체의 신체 기능과 어떤 최신식 통신기계의 행동과는 피드백을 통해서 엔트로피를 제어하려는 유사한 시도에 있어서 그 방향이 완전히 일치’하며, ‘어느 경우에서도 외부로부터 메시지는 송두리째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고 그 장치가 살아있는 것이건 아니건 간에
머신러닝은 전부 두뇌 작용에서? 5가지 분류
페드로 도밍고스 워싱턴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마스터 알고리즘’에서 머신러닝을 다음 5가지로 분류했다. 다수의 인문/사회 전공자들은 인공지능의 기반이 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헵의 규칙, 즉 신경세포의 연결 모델에서 고안된 것이라고 착각한다. 도밍고스 교수는 이러한 짧은 이해와 오해를 불식시키려는 듯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아래와 같이 나눠 설명했다. 기호주의와 머신러닝 : 의사결정트리(Dicision
NYT의 독보적 저널리즘 보고서가 국내 언론사의 던진 메시지 가운데 한 가지는 '핵심 가치 설정'
뉴욕타임스 2020 그룹 보고서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인상적인 교훈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언론사에게 주는 메시지는 강렬합니다. 그 이유를 하나씩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표 : "NYT는 독자들에게 권위있고 명쾌하며 필수적인 목적지가 되는 것을 미래의 지향적으로 설정했습니다."(The New York Times has staked its future on being a destination for readers — an authoritative, clarifying
인공지능 시대, '노동=삶' 이데올로기의 함정
“고용된 엘리티들은 자신들에게 시간 절약을 해주는 서비스와 기계들을 구매한다. 이들은 사회 전반에서 경제합리성을 갖지 못한 활동의 발전을 장려할 것이다. 이 노예 노동은 정당이 완전 고용의 바람직함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기 때문에 정치권에서도 적극적으로 장려된다. 완전고용 논자들은 수행해야만 하는 노동이 얼마나 비인간적인가에 상관 없이 어떤 직업이라도 직업이 없는 것보다 낫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