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S 만능론과 이해론, 그 갈림길에서
CMS라는 저작/편집 소프트웨어에 대하여이정환 대표님의 댓글에 대한 짧은 생각을 정리를 하다가 좀 길어져서 여기에 옮겨 적습니다. 지금은 CMS로 통칭되는 뉴스 저작/편집 소프트웨어(그 전에는 기계)는 저의 부족한 관찰이긴 하지만 3가지 속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변화해왔다고 합니다. 1) 생산 등 속도의 향상 : 예전 윤전기의 역사에 대해 글을 쓸
퍼블리의 뉴스 서비스와 뉴스 생태계의 재구성
대략 어떤 내용이냐면 : 퍼블리가 뉴스 서비스를 곧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서비스 형태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그들의 웹 서비스와 향후 출시될 모바일 서비스 등에 뉴스와 관련한 콘텐츠가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테크, 비즈니스, 투자, 마케팅이 주된 뉴스 영역인 듯 보이고요.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보도된 뉴스를 바탕으로 해석을 달아주는 뉴스 분석
[기고] 400년 구독의 역사로 본 디지털 구독의 현재와 미래
18세기 유행했던 구독이 저널리즘 영역에서 다시 뜬 이유는 “앞서서도 설명했지만, 언론사의 수익 모델은 당대의 경기 상황 그리고 기술적 조건의 변화와 깊은 관련을 맺는다. 현재의 디지털 구독 모델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수익 모델이 아니다. 스트리밍 기술과 네트워크 기술의 향상, 디지털 파일의 소유를 둘러싼 수많은 저작권 분쟁, 그리고 2000년대 후반의
신문 지국 위기 = 신문의 위기
인용한 기사 : 신문 배달이 위험하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인용된 논문도 찾아봤습니다. 현재 메이저 신문사가 지닌 신문 유통 체계의 구조적 취약점을 정리해보면 지국의 붕괴 -> 신문 구독/판매 붕괴 -> 광고 상품의 붕괴 -> 신문 위기 이런 식으로 전개될 개연성이 높네요. 광고 시장의 붕괴보다는 지국 체계의 붕괴로 인해 신문 위기가 발생할
복스와 뉴욕매거진 합병이 주는 의미와 시사점
복스와 뉴욕매거진이 만났습니다. 시장 용어로 풀어쓰면 복스가 뉴욕매거진을 인수합병했습니다. 가장 진부한 비유를 들자면, 14년 전통의 디지털 네이티브 미디어가 51년 된 전통 잡지 메이커를 움켜쥔 사건입니다. 제프 베조스라는 디지털 부호가 워싱턴포스트를 손에 쥔 사건에 비견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상징적 가치는 충분히 있는 흐름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복스의 뉴욕매거진 인수 의미
오리지널 리포팅 우대, 각종 비판에 대한 구글 깅그라스의 응답
[번역자 주] 구글 뉴스랩 티칭 펠로의 입장에서 번역한 것은 아닙니다. 오리지널 리포팅을 우대하는 구글의 알고리즘 변경에 대해 국내외에서 여러 의견들이 쏟아진 것으로 압니다. 그에 대한 구글의 응답이 궁금했고 때마침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공개됐기에 개인적 차원에서 번역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 결정이 알고리즘과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집행되기까지 어떤 어려움과 고민이 존재했는지,
'기레기 저널리즘' 시대는 언제쯤 끝이 날까?
저널리즘이 실리콘밸리의 변덕에 굴복한 것은 그만큼 튼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좀 더 관대하게 설명해보자면 이렇다. 저널리즘은 국가를 지탱하는 기둥이라고 스스로 자부한다. 그것이 사실이고 기둥의 역할을 한다고 해도 저널리즘은 세운 지 오래되지 않은 기둥이기 때문에 땅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지 않다. 미국의 신문들은 지난 250년 동안 존재했지만 저널리스트들이 당파적 편향성 없이 전문가적인 태도로
[그래프] 뉴욕타임스 항목별 매출 추이
[업데이트 : 2022년 5월5일] 2022년 1분기 매출 현황 통계 이번 분기부터 뉴욕타임스는 구독자수(Subscribers)와 구독수(Subscription)을 구분해서 공표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언급하는 1000만 돌파는 구독수를 의미합니다. 순구독자수 개념과 유사한 구독자수로는 아직 뉴욕타임스가 1000만 명에 미치진 못하고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업데이트 : 2021년 11월 9일] 2021년 3분기 매출
데이터 스튜디오 활용한 인터렉티브 대시보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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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조작정보는 왜 확산되는가에 대한 통찰력 있는 논문들
인용 글 : Why is fake news so prevalent? Researchers offer some answers 첫번째 논문(Henkel, 2018) 스토리가 더 강력할 수 있다. 링컨대 헨켈은 사실의 정확성보다 설득력 있는 내러티브를 선택하는 우리의 경향성이 우리를 거짓 주장이나 신화에 더 민감하도록 만든다고 주장한다.(Stories can be so powerful, in fact, that Imke Henkel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