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자' 1년치 기고문 모음 6건
(2017년 1,2월호) 기계가 쪼개놓은 사회의 암울한 미래 (2017년 3,4월호} NYT 혁신보고서 그 후… (2017년 5,6월호) 플랫폼 전쟁과 저널리즘 위기 (2017년 7,8월호) 구비설화와 인터랙티브, 디지털 혁신 (2017년 9,10월호) 블록체인과 저널리즘의 가치 회복 (2017년 11,12월호) 저널리즘과 기술, 비즈니스의 공존을 위한 작은 해법
제럴드 라우닝의 '천 개의 기계들'과 마르크스의 기계단상
A Thousand Machines 2장 Machine Fragments(기계 단상들) 기계에 관한 것은 존재하는가? 이 질문은 답을 하기 쉽지 않지만, 정확하게 질문들은 제기돼왔다. 그 질문은 확실히 이런 건 아니어야 한다 : 기계는 무엇이고, 누가 기계인가? 이런 질문은 본질적인 질문이 아니라 사건에 대한 질문이며, 존재(is)에 대한 질문이 아니라 and에 대한 질문이며, 기계를
[요약] "테크놀로지 기업? 언론사? 그 경계는 더이상 흐려지지 않을 수 있다"
원문 : Technology company? Publisher? The lines can no longer be blurred 재미있고 아름다운 유형이 있고, 잘못된 유형이 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맹목적으로 중단시킬 수 없는 디지털 거물들은 잘못된 유형의 주목(Attention)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탈선했다. 세계 최대의 광고 대행사 인 WPP의 마틴 소렐(Matt Sorrell) 회장은 “우리는 항상 구글,
'필터버블' 해결 위한 언론사들의 대응책들
문제는 아이디어를 만들어낸다. 해결책도 제시한다. 필터버블에 대한 논의도 마찬가지다. 미국 대선을 통해 부상한 필터버들 문제는 그것의 심각성만큼이나 다양한 해법을 등장시켰다. 필터버블을 해결하려는 미국 언론사의 움직임은 그래서 소중하다. 경험의 당사자들이 내놓은 대안이어서다. 고커(Gawker) 파산 뒤 재기를 모색하고 있는 닉 덴턴은, 자신이 주목하는 문제로 ‘필터버블’을 들었다. 그는 디지데이와
뉴스를 위한 버티컬 디바이스는 불가능하다?![1]
뉴스를 위한 버티컬 디바이스는 불가능할까? 가끔 이런 허황된 상상을 한다. ‘뉴스를 위한 전용(or 범용? 활용?) 기기의 등장은 필연이지 않을까?‘. ‘뉴스만을 위한‘이 될지, ’뉴스 등을 위한’이 될지 선뜻 답변하긴 어렵지만 따지면 그리 불가능해보이지도 않는다. 정체가 무엇이든 AI 스피커의 흥행과 바람은 왜 디지털 콘텐츠가 다시 물질성과 결합해야 하는지 잘
[일부 번역] 젊은층들은 뉴스 환경에 어떻게 접근하는가
원문 : How Youth navigate the news landscape 결론 우리의 포커스 그룹에 속한 많은 10대 청소년들은 뉴스 미디어의 정확성에 대한 신뢰가 낮았고 특정 이야기에 대해 확신을 갖기 위해 여러 사람, 또는 분산된 신뢰 시스템에 의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뉴스 미디어에 대한 신뢰의 전반적인 위기는 미국 대중이 최근 몇 년간 여러 기관에서 보고한
퓨리서치 2017년 뉴스 미디어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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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평가 알고리즘에 대한 토론자들의 비평
어제(12월13일) '디지털 시대 뉴스 유통과 알고리즘' 세미나가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렸습니다. 뉴스트러스트위원회가 그간 작업한 내용을 중간 보고하는 자리였습니다. 저도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요. 저널리즘적 가치를 중심으로 뉴스 랭킹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작업인데요. 이 과정에서 여러 사전들도 동시에 공유자원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중간 보고를 겸한 세미나에서 각 토론자들이 던진 질문들입니다.
큐레이션이 잘려나간 페이스북이라는 아카이브
페이스북이 라이브 중계를 강화했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폭을 넓혔고 노출도 상향 조정했다. ‘생중계에 올인한다’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대대적인 마케팅에도 나섰다. 조만간 페이스북 모바일앱에는 생중계를 위한 촬영 버튼이 기본 기능으로 적용될 예정이라고도 한다, 사진과 텍스트로 추출된 개인의 기억은 이제 영상과 생중계의 이름으로 또한번 외재화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술이 저널리즘 투명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저널리즘은 원론적으로는 진실을 좇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진실을 드러내기 위한 과정은 지난하고 복잡한 성격을 갖는다. 디지털 시대로 옮겨오면서 여기에 기술적 복잡성이 더해졌다. 진실을 왜곡하기는 쉬워졌고 복원하고 탐지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기술의 조력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다시 강조하자면 저널리즘은 진실을 드러내려는 일련의 과정이다. 많은 저널리즘 윤리는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