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언론사를 만나든 새로운 프로젝트를 론칭하기 전에 사용자 리서치를 먼저 진행해 보라고 권합니다. 사용자의 고충점, 기대 및 니즈를 제대로 알아야 실패하지 않는 신규 프로젝트를 설계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입니다. 국내 언론사들은 여전히 이러한 접근법(프로덕트 사고, 디자인 사고)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곳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 중 하나는 방법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입니다. 그리고 조금더 세부적으로 들어보면 당장 리서치를 해야 하는데 설문조사 방식이나 툴을 무엇을 써야 할지,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지, 누구에게 어떻게 배포해야 할지 다들 어려워 하더라고요. 이럴 땐 아무래도 외부 사례를 통해서 학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며칠 전 The Information(미국의 유명한 구독 전문 테크 미디어)이 새로운 주말판을 기획하기 위해 사용자 리서치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몇 가지 정보를 구독자 여러분들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