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메타버스'를 떠들어대는데, 도대체 거기서 돈은 어떻게 벌 수 있을까?"
요즘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기업 입장에서 메타버스 관련해 투자를 한다면 향후 수익모델은 어떻게 될까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최근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메타버스 기업' 비전을 선포한 후에 이뤄진 7월말의 실적발표 자리에서 수익모델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있다 해서 찾아봤습니다.
CNBC에서 주커버그의 자세한 발언 내용과 함께 다소 비판적 관점에서 쓴 기사가 있네요. 기사에서는 'Reality Check' 형태로 일종의 사실관계 및 전망도 짚으면서 '메타버스 기술 환상'에 너무 빠져드는 건 위험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기사 도입부의 'Key Points' 정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 주커버그 CEO가 실적발표에서 메타버스 비전을 많이 강조했다.
- 주커버그는 메타버스 경험을 쌓는 데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페이스북이 성공하면, 메타버스에서는 광고 및 가상체험과 함께 가상물품(Virtual Goods)을 팔아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본문의 전체 기조는 살짝 비판적으로 느껴집니다.
이를테면, "향후 10년 동안 별다른 진전이 없을 수도 있는 '어떤 불확실한 혁신'(메타버스를 지칭)에 투자자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이는 인터넷의 발전된 차세대 모습일 수도 있고 기업들의 최신 유행어에 불과할 수도 있다"고 쓰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