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카카오뷰가 첫 선을 보였을 때 다양한 반응들과 기대들이 나왔었죠. 그리고 한 달이 지났을 때 다시금 상반된 평가가 제기됐습니다. 머니투데이는 '구버전 돌려줘 vs 잠깐의 불편'이라는 구도로 이를 다룬 적이 있습니다.
저는 카카오뷰를 신규 사용자 등의 유입/획득 채널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미디어고토사로 더 많은 새 사용자들을 유인함으로써 미디어고토사의 유료 전환을 높이는 목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당연히 제가 큐레이션 한 보드를 방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사용자들의 클릭이 유발돼야 합니다. 큐레이션 한 보드가 많이 노출만 되고 클릭을 유발하지 못한다면 제 목표는 달성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제게 가장 중요한 지표는 '클릭수/방문자수'입니다. 이를 저는 '클릭 전환율'(CTR이라는 표현은 피하고 싶었습니다)이라고 부를 겁니다.
약간의 이해가 엇갈려 있어 이 주제를 다루기 조심스럽지만 한 달 여를 운영해본 경험과 데이터를 일단 있는 그대로 전달해 드려볼까 합니다. 어디까지나 미디어고토사의 사례이기 때문에 일반화하기 어렵다는 점을 미리 강조 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