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이 점차 대세가 되어가는 상황입니다. 웬만한 영미권 언론사뿐 아니라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들도 유료 구독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틱톡 또한 이 시장 진입을 검토 중이라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은 왜 콘텐츠에 돈을 낼까? 이 질문에 답하는 건 참 어렵습니다. 콘텐츠가 주는 유익성과 실용적 가치에(저는 실무적/생활 유익이라 부릅니다) 지불의사가 나타나는 건 명백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유료 구독의 동인을 한정하면 많은 부분을 놓치게 됩니다. 저는 심리-감정적 유익도 유료 지불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기도 합니다. 감정 영역이 유료 지불의사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미디어 심리학과 유료 지불의사를 연결시켜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