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사 이메일앱에서 오픈율 등이 트래킹되지 않도록 차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확히는 사용자들이 트래킹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정책의 일환입니다. 잠시 애플의 얘기를 들어볼까요?

이 기능을 켜도록 선택하면 Mail 개인정보 보호 기능은 Apple을 포함한 이메일 발신자가 Mail 활동에 대한 정보를 배우지 못하도록 해서 개인 정보를 보호합니다. 이메일을 열 때 원격 콘텐츠를 다운로드하는 대신 Mail 앱에서 이메일을 수신할 경우 Mail Privacy Protection은 이메일 사용 방법과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백그라운드에서 '원격 콘텐츠'를 다운로드합니다.

이미 경험하신 분은 알겠지만 앱에 대한 제3자 데이터 트래킹 차단 옵션이 제시됐을 때, 사용자들은 '추적 차단'에 상당히 높은 동의율을 표시했죠. 이로 인해 앱개발자, 제3자에 의한 광고 트래킹 문제가 상당히 뜨거운 이슈로 달아올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애플과 페이스북의 갈등도 더 격화됐습니다.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