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뉴스 포털 논의와 그것의 성공 조건
3월쯤이었습니다. ‘디지털 뉴스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포럼’ 두 번째 회의에서 다시금 질문을 던졌습니다. 실제 구축이 되든 안되든, 공공(공동) 포털의 미션이 무엇이어야 하는가라고 말이죠. 어렴풋하고 희미했던 공공 포털의 목표는 아래와 같이 정리가 됐습니다. “언론사들의 지속가능성을 돕고 품질 높고 다양한 관점의 뉴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한다.”이런 미션이라면 공공의
3월쯤이었습니다. ‘디지털 뉴스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포럼’ 두 번째 회의에서 다시금 질문을 던졌습니다. 실제 구축이 되든 안되든, 공공(공동) 포털의 미션이 무엇이어야 하는가라고 말이죠. 어렴풋하고 희미했던 공공 포털의 목표는 아래와 같이 정리가 됐습니다. “언론사들의 지속가능성을 돕고 품질 높고 다양한 관점의 뉴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한다.”이런 미션이라면 공공의
사실 지난 6월의 주말은 이 놈과 함께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덕분에 집 근처 스터디 카페와 무척 친해질 수 있었죠. A4 30페이지를 채우는 게 원래 이렇게 힘든 작업이었나 싶었습니다. 미디어고토사에 올리는 글이 평균 A4 3페이지 내외인데요. '10건 정도만 쓰면 되겠군'이라며 가볍게 생각했더랬습니다. 결코 그게 아닌데... 언론진흥재단 해외미디어미디어 동향 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뉴스레터가 한창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젠 뉴스레터를 발행하지 않는 언론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저마다의 전략과 저마다의 비전을 가지고 뉴스레터를 하나씩 하나씩 오픈하고 있습니다. '대세'로 떠오르면 이를 외면하는 언론사는 뒤처진다는 인식을 갖기에 모두들 하나씩을 운영을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죠. 뉴스레터를 시작하면 제일 먼저 이런 질문과 마주하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더 많은 구독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펴낸 '언론사의 버티컬 미디어 콘텐츠 현황과 전략' 보고서 보신 분 많을까요? 양정애 박사, 김준일 대표가 집필한 보고서인데요. 유료 구독을 고민하는 언론사들이 눈여겨 볼 데이터나 결과가 참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유료 의사 높은 버티컬 영역'에 대한 몇 가지 정보만 소개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료 구독을 곧 준비해야 한다는
"한 번도 언론사에 근무한 적이 없는 사람들을 고용하기 시작했다"
문득 궁금해서 빅터 피카드(Victor Pickard) 교수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가디언에 기고한 칼럼이나 최근 인터뷰 등을 보면 빅터 교수가 공적 지원의 대안적 형태로 우리나라의 언론진흥재단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한 가지는 한국언론진흥재단 모델에 대한 그의 생각, 나머지 한가지는 공적 저널리즘 재단의 거버넌스 구조에
아래는 CJR Galley의 최근 인터뷰를 무단 번역했습니다. 정부의 미디어 자금 지원에 대한 논의가 한창인 미국 미디어 산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입니다. 한국 상황과 비교해서 읽으면 흥미로울 겁니다. 빅터 피카드가 한국의 언론진흥재단 사례를 이해한다면 분명 더 의미있는 주장을 내놓을 것 같은데 말이죠. 매튜 잉그램 : 빅터 피카드(Victor Pik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