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UR(Standards for Publisher Usage Rights), 번역하면, 언론사 이용권 표준이 몸집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10월 2일 Content Telemetry Standard v 1.0 표준을 공표한 데 이어, 미국의 대형 언론사들도 이 조직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알 만한 굴직한 글로벌 언론사들은 대부분 이 기구에 합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 AP, AFP, 가디언 미디어 그룹, 미디어하우스 등이 대표적인 언론사들입니다. (최근 합류한 언론사 명단은 여기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미 영국을 넘어 전세계 언론사들의 연대 기구로 위상을 높인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언론사들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AI 빅테크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차원에서 협상력을 높이고, 글로벌 언론사들과의 공조를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일부에선 한국판 SPUR를 만들자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로 이어지진 않는 모양새입니다.

SPUR는 무엇을 하는 조직인가

아직 국내 언론사들 사이에선 SPUR의 역할과 기대효과에 대해 깊은 이해가 자리잡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히는 이해의 편차가 존재한다고 말씀드리는 게 맞을 듯합니다. 우선 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웹사이트의 설명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