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뉴스 없는 플랫폼, 그 상상이 필요한 시점
💡언론사람 3월호 기고글의 주제는 '뉴스 없는 플랫폼에 대한 상상'이었습니다. 뉴스에 대한 보상 요구가 전세계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법률을 통해서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빅테크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비용을 지불하는 접근법을 우회하기 위해 여러 수단을 동원하고 있죠. 이미 일부 지역에선 뉴스 자체에 대한 접근을 막는 시도도 있었습니다. 한 가지 더 염두에 둬야할 흐름도 있습니다.
[번역] 생성 AI는 기자 업무와 책임 어떻게 바꿀까
💡닉 디아코풀러스 노스웨스턴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특별합니다. 컴퓨터과학으로 박사를 받고 저널리즘 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합니다. 그의 저서 'Automating the News'는 그이기에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과학자가 저널리즘을? 그래서 그의 연구 대부분은 뉴스와 관련한 알고리즘과 AI에 대한 것들입니다. 현재까진 특이한 이력을 지닌 분입니다. 그가 안식년을 맞아서 '뉴스룸 내 AI'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니즈모델' 2.0로 구독자 늘리는 콘텐츠 전략 짜기
언론사 내 디지털 팀을 맡게 되면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주제가 '어떻게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는가'입니다. 일단 두루두루 제작해서 성과를 측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지만 이를 통해서 기대하는 만큼의 목표에 도달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기 마련입니다. 기왕이면 빠르게 성과에 도달할 수 있는 콘텐츠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밖에 없죠. 막막합니다. 콘텐츠
[기고] 다시 위기에 빠진 워싱턴포스트, 왜?
💡워싱턴포스트가 다시 위기에 빠졌다는 평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신호들도 많습니다. 중요한 인력이 이탈했고, 몇몇 발간물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경영진과 기자들 간의 갈등도 적지 않습니다. 성과는 지지부진 합니다. 그 원인을 진단해 보는 글을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하는 신문과방송 3월호에 기고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언론사들도 배울 교훈들이 있다고 생각을 했답니다. 조금 길지만 천천히 읽어
주요 항목별 생성 AI 기업 및 서비스 목록
한두 주 전 트위터 피드를 달궜던 흥미로운 이미지 한 건이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출시된 생성 AI의 유형별 목록입니다. 다수가 Open AI의 생성 모델만 기억하고 계시겠지만 다른 선택지들도 많이 있다는 걸 알리는 차원 같았습니다. 블로거 @EtherSiim이 올린 이미지였는데요. 늘 그렇듯, 이미지보다는 택스트로 카피하는 게 가장 편해 보여서 제가 하나하나 일일이 이름을 다시
6조→1조 가치로, 바이스 미디어 몰락에서 배우는 교훈
바이스 미디어 그룹(Vice Media Group)은 '미디어 스타트업 성공'의 동의어였습니다. 버즈피드와 함께 미디어 스타트업을 상징하는 강력한 브랜드이기도 했습니다. 2017년 무려 57억 달러(6조 이상)라는 가치를 평가 받으면서 디지털 미디어도 충분히 유니콘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쏘아올렸죠. 미디어 스타트업 창업에 자신감을 불어넣은 모범 사례로 인식되어온 것이 사실입니다. 바이스
ChatGPT 등 LLM이 저널리즘과 수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이유
WSJ의 이용약관 위배 소송 준비 :ChatGPT의 개발사 오픈AI를 향한 언론사들의 소송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해 CNN 등이 내부적으로 소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블룸버그가 보도했습니다. 이 움직임이 언론계 전반으로 확산될지는 아직 확신하기 어렵습니다만 둘 간의 새로운 관계를 구성할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Jimmy Lin 교수가 바라본 ChatGPT 사회의 위험과 전망
지미 린(Jimmy Lin) 교수는 MIT 출신으로 캐나다 워털루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입니다. 아주 저명하거나 권위를 갖고 있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그의 주요 프로젝트와 논문을 보면 대규모 데이터 전처리와 언어모델을 주 전공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대형언어모델의 학습 데이터 프로세싱과 밀접한 분야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의 권위보다는 그의 코멘트에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CEO의 2022년 4Q 컨콜 발언으로 본 NYT 수익확장 전략
이틀 전이었죠. 뉴욕타임스의 2022년 4분기 그리고 2022년 전체 실적이 공개가 됐습니다. '넘사벽' 뉴욕타임스의 전략은 전세계 언론사들의 좋은 참고서가 되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 분기에도 주목할 만한 메시지를 정리해봤습니다. 메러디스 코핏 레비엔의 발언을 중심으로 해설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번들 판매에 올인했던 한 해2022년 매 분기마다 뉴스 및 라이프스타일 상품 번들에 대한 수요가
[번역] 구글 CBO가 밝힌 유튜브 핵심 성장 전략
💡지난 2월2일, 유튜브의 모회사 알파벳의 2022년 4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구글 CBO인 필립 쉰들러(Philipp Schindler)가 유튜브에 대한 성장 전략을 공표했죠. 생각보다 구체적인 그림이 이 자리에서 제시가 됐습니다.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좋지 않았던 탓에 투자자를 달래기 위해서라도 불가피했던 선택으로 보였습니다. 핵심은 쇼츠(Shorts), 구독, 티비, 쇼핑이었습니다. 광고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