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NFT 거품이 터지기 시작한 것일 수도 있다
NFT는 언론사들도 눈독을 들이는 시장입니다. 이미 여러 국내 언론사들이 실험적으로 테스트를 하기도 했었죠. 올해가 언론사들 입장에선 NFT의 원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습니다. 저는 AP의 NFT 마켓 사례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 적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핫' 기술 트렌드는 항상 그 반대 급부나 지독한 '과대부양'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며 접근할 필요가
전쟁범죄 탐사보도 때 도움이 될 15가지 팁
미디어고토사의 노트 : 아래는 글로벌 탐사저널리즘 네트워크에서 소개한 글 '15 Tips for Investigating War Crimes'를 일부 번역한 것입니다. 현장 국경지대에서 취재 중인 기자들도 있을 테고, 한국에서 외신들을 주시하며 소식을 대신 전달하는 기자들도 있을 겁니다. 이 글은 현장 기자들에게 유익한 팁이긴 하지만 우리가 우크라이나 침략 관련 보도를 할 때 참고할 만한 숙지
수용자는 어떤 분야 콘텐츠에 유료 의사 내비치고 있을까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펴낸 '언론사의 버티컬 미디어 콘텐츠 현황과 전략' 보고서 보신 분 많을까요? 양정애 박사, 김준일 대표가 집필한 보고서인데요. 유료 구독을 고민하는 언론사들이 눈여겨 볼 데이터나 결과가 참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유료 의사 높은 버티컬 영역'에 대한 몇 가지 정보만 소개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료 구독을 곧 준비해야 한다는
미디어 심리학으로 본 감정과 유료 지불의사의 관계(1)
유료 구독이 점차 대세가 되어가는 상황입니다. 웬만한 영미권 언론사뿐 아니라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들도 유료 구독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틱톡 또한 이 시장 진입을 검토 중이라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은 왜 콘텐츠에 돈을 낼까? 이 질문에 답하는 건 참 어렵습니다. 콘텐츠가 주는 유익성과 실용적 가치에(저는 실무적/생활 유익이라 부릅니다) 지불의사가 나타나는
디인포메이션의 '기술과 자녀 양육' 사용자리서치로 본 신규 프로젝트 론칭법
어떤 언론사를 만나든 새로운 프로젝트를 론칭하기 전에 사용자 리서치를 먼저 진행해 보라고 권합니다. 사용자의 고충점, 기대 및 니즈를 제대로 알아야 실패하지 않는 신규 프로젝트를 설계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입니다. 국내 언론사들은 여전히 이러한 접근법(프로덕트 사고, 디자인 사고)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곳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 중 하나는
퍼블리시, 엔디소프트 인수 무산
2020년 퍼블리시와 엔디소프트의 MOU 체결 사진. 출처 : 퍼블리시 홈페이지지난해부터 주시하며 관찰한 풍문이 하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 뉴스 CMS 개발사인 퍼블리시가 엔디소프트를 인수했다는 소식입니다. 3031곳의 언론사 고객을 거느리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끌어온 엔디소프트가 인수됐다는 사실이, 뉴스로 공식 보도되지 않고 그저 풍문으로만 돌고 있다는 점이 아쉽긴 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계속 관련 소식을 추적하며
뉴욕타임스의 '워들' 인수와 2022년 구독 전략의 큰 전환
제가 공유한 메러디스 코빗 레베엔 뉴욕타임스 CEO의 2021년 4분기 콘퍼런스콜 발표문 전문은 읽어 보셨을까요? 아마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꼼꼼하게 읽은 분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벌써 3-4번은 읽어 내려간 듯합니다. 몇 가지 주목할 메시지들이 보여서입니다. CEO의 투자자 대상 발표문은 여러 측면에서 상징적 의미를 가집니다. 특히나 한해를 마감하는 자료에는 다음해 비즈니스
NYT CEO의 2021년 4분기 컨콜 발표문 전문 번역
지난 분기(2021년 3분기)부터 메러디스 코빗 레비엔 뉴욕타임스 CEO의 IR 컨콜 전문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매분기 발표되는 실적 자료의 맥락을 살펴보기 위함입니다. 국내나 해외나 코빗 레비엔과 CFO의 발언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거나 분석하는 언론사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데요. 읽다 보면 의외로 얻는 정보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의 발표문에서 얻는 교훈'은 별개로 작성하고 오늘은 번역문
The Atlantic이 '2년' 수용자리서치로 발견한 5가지 독자 니즈 그리고...
프로덕트 매니저조차 두고 있지 않은 국내 언론사가 참고해야 할 사항들
[신간 소개] '루터 브랜드가 되다'로 본 인쇄기술 확산의 2가지 교훈
"가장 저명한 당신의 이름으로 성 베드로 대성당 건축을 위해 각지각처에서 교황의 면벌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들어본 적도 없는 면벌부 설교자들이 시끄럽게 떠벌리고 다닌다고 불평하려는 게 아닙니다. 제가 비탄하는 것은 이 설교자들이 야기하고 각처에서 일반인들에게 퍼뜨리고 있는 심각한 오해입니다. 저 불쌍한 영혼들은 면벌부를 사면, 구원을 보장받는다고 믿고 있습니다." – 루터가 알브레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