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ios도 시작하는 'AxiosHQ' 소프트웨어 판매...국내 언론사 신규 사업에 주는 메시지
AxiosHQ 홈페이지 캡처또 한 곳의 언론사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즈니스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름도 유명한 AXIOS입니다. AXIOS는 AXIOSHQ라는 소프트웨어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파악하기로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보이더군요. 보통은 이를 SaaS(Software as a Service)라고 하죠. 대략적인 개요AxiosHQ는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툴입니다. Axios 고유의 리포팅 스타일을 사내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 언론 어떻게 재건축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짧은 고민
"내가 사장이라면 Growth팀을 사장 직속으로 설치할 겁니다" 아래는 신문과방송 12월호 한국 언론 어떻게 재건축하나 : 50인의 목소리에 답변했던 문서입니다. 덕분에 현재 한국 언론이 당면한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 등을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 기회를 주신 신문과방송 김수지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반영된 부분이 많지는 않지만
넷플릭스 이탈률 3.1%와 구독을 고민 중인 언론사들의 숙제
AXIOS Visual이 최근 공개한 그래프. 이탈률(churn rate)은 디지털 구독의 세계로 진입한 언론사라면 반드시 관리해야 할 지표(metric)입니다. 보통은 전환율에 너무 관심을 기울인나머지 이 지표를 무시하는 경우를 종종 만나게 되는데요. 결코 이 지표의 무게감을 잊어서는 안될 겁니다. 넷플릭스의 경우 10월 이탈률이 3.1%에 불과한데요. 이는 괜찮은
포털의 구독 플랫폼 참여 제안, 받아야 할까 말아야 할까
포털의 잇단 디지털 유료 구독 플랫폼 제안 구독 경제의 문이 열리는 신호일까요? 도저히 작동하지 않을 것 같던 디지털 유료 구독이 국내 플랫폼들의 공격적인 제안으로 마중물 마침내 부어지는 순간을 맞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한성숙 대표가 직접 언론사를 위한 구독 론칭 프로젝트의 론칭을 알렸고요. 카카오는 이미 오래 전부터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한 구독
[신간 소개] 뉴스에서 토크까지 : 미국 저널리즘에서 의견과 논평의 확장 등
후원해주세요 : 뉴스 미디어의 미래에 대한 유익한 통찰, 실용적 해법, 생산적 경험미디어고토사의 후원형 멤버가 되어 뉴스 미디어의 미래에 대한 유익한 통찰, 실용적 해법, 생산적 경험 공유를 얻어가세요 ‘미디어고토사’는 저널리즘과 비즈니스, 기술의 결합과 협업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뉴스 미디어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2005년만들어졌습니다. 미디어고토사는 다음의 가치를 독자 여러분들께 제공해 드리려고
[번역] 예, 프로덕트 씽킹(Product Thinking)은 저널리즘을 구할 수 있다. 뉴스미디어에 제품 사고가가 필요한 6가지 이유.
아래는 나이트랩에 게재된 '프로덕트 씽킹' 시리즈의 마지막 글 'Yes, Product Thinking Can Save Journalism. Six Reasons Why News Media Need Product Thinkers'을 허락 없이 번역한 것입니다. 별도의 허락을 얻는 절차를 거칠 예정입니다. by Rich Gordon(Professor and Director of Digital Innovation) 1. 언론인들은 출판물, 웹 사이트 및 앱이 실제로 제품이라는
버즈피드는 왜 허프포스트를 이 시점에 인수했을까
현재까지 파악된 소식 정리 버즈피드가 11월19일 허프포스트를 버라이즌 미디어 그룹으로부터 인수했습니다. 현금을 주고받지 않았죠. 주식 거래도 모든 딜이 종료됐습니다. 버즈피드가 허프포스트의 모든 지분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버라이즌은 버즈피드의 소수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버라이즌은 현재 강화하고 있는 커머스와 광고 사업을 버즈피드와의 파트너십으로 지속할 수 있게 됐고, 버즈피드는 커머스 사업을 확장할
인터뷰 음성 파일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3가지 툴
기자들이 가장 기다리는 기술 가운데 하나가 음성 파일을 텍스트로 전환시켜주는 툴일 겁니다. 1~2시간의 인터뷰를 녹음하고 나면 이를 텍스트로 풀어내는데 정말 많은 노동이 투입돼야 합니다. 통상 녹음 시간의 1.5~2배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죠. 저널리즘의 핵심 가치를 생산하는 작업은 아니지만, 그것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서 ‘녹음 풀기’는 반드시 수행돼야 할
[번역] 그 음악이 죽던 날 : 트럼프 대통령을 비추던 카메라를 끄다
아래는 정치커뮤니케이션과 민주주의를 연구하는 사라 오티스(Sarah Oated) 매릴랜드대 필립 메릴 저널리즘 학부 교수의 블로그 포스트를 번역한 것입니다. 물론 그의 허락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선거일 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도중, 방송사들이 중계를 끊어버린 사건이 있었죠. 이를 바라보는 국내 기자들의 관점이나 의견은 조금씩 엇갈렸습니다. 이것의 의미를 설명해주는 좋은 글이라고 판단이 되어서
왜 한국에선 언론사 간 협업이 활성화되지 않을까
아래는 2020년 한국언론진흥재단 저널리즘주간 '협업 저널리즘'에서 토론자로 참석해 코멘트 했던 내용입니다. 물론 이 문서 그대로 읽지는 않았고, 요지만 축약해서 질문으로 던졌습니다. 그리고 이 세션을 신문과방송이 11월호에 정리해서 게재를 했네요. 협업의 단위에 대한 정의 협업을 논의하기에 앞서 협업 구조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협업의 대상은 조직 내부부터 조직 외부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진행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