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참여자의 인지적 경험 필요"
원문 : 홍성태. (1997). 사이보그, 사이버컬쳐. 서울: 문화 과학사. 다시 말해서 메시지이론으로서 사이버네틱스를 통해 위너는 ‘생물체의 신체 기능과 어떤 최신식 통신기계의 행동과는 피드백을 통해서 엔트로피를 제어하려는 유사한 시도에 있어서 그 방향이 완전히 일치’하며, ‘어느 경우에서도 외부로부터 메시지는 송두리째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고 그 장치가 살아있는 것이건 아니건 간에
머신러닝은 전부 두뇌 작용에서? 5가지 분류
페드로 도밍고스 워싱턴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마스터 알고리즘’에서 머신러닝을 다음 5가지로 분류했다. 다수의 인문/사회 전공자들은 인공지능의 기반이 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헵의 규칙, 즉 신경세포의 연결 모델에서 고안된 것이라고 착각한다. 도밍고스 교수는 이러한 짧은 이해와 오해를 불식시키려는 듯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아래와 같이 나눠 설명했다. 기호주의와 머신러닝 : 의사결정트리(Dicision
NYT의 독보적 저널리즘 보고서가 국내 언론사의 던진 메시지 가운데 한 가지는 '핵심 가치 설정'
뉴욕타임스 2020 그룹 보고서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인상적인 교훈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언론사에게 주는 메시지는 강렬합니다. 그 이유를 하나씩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표 : "NYT는 독자들에게 권위있고 명쾌하며 필수적인 목적지가 되는 것을 미래의 지향적으로 설정했습니다."(The New York Times has staked its future on being a destination for readers — an authoritative, clarifying
인공지능 시대, '노동=삶' 이데올로기의 함정
“고용된 엘리티들은 자신들에게 시간 절약을 해주는 서비스와 기계들을 구매한다. 이들은 사회 전반에서 경제합리성을 갖지 못한 활동의 발전을 장려할 것이다. 이 노예 노동은 정당이 완전 고용의 바람직함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기 때문에 정치권에서도 적극적으로 장려된다. 완전고용 논자들은 수행해야만 하는 노동이 얼마나 비인간적인가에 상관 없이 어떤 직업이라도 직업이 없는 것보다 낫다고 주장한다.”
사이버 자유주의 사상과 비판
사이버 민주주의 1. 사이버 자유주의 (1) 주요 특성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인터넷 기술의 초기 개발자이면서 동시에 수혜자로 성장한 가상계급에서 시작된 관점 기성 정치 및 문화에 반대하는 젊은 저항세력이면서 경제적으로 새로운 부를 축적한 신흥 엘리트 집단 사이버 공간을 무한한 자유지대로 만드는 것이 꿈과 이상 국가(정부)는 개인의 자유와 부의
AI 담론 과잉과 교육의 또다른 역할
서울특별시 교육연수원에서 개최된 콘퍼런스 가운데 ‘인공지능과 교육불평등’ 세션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인공지능 실체로서 알고리즘 인공지능을 이해하는데 있어 그것의 실체를 드러내는 작업은 긴요하다. 인공지능이라는 기표가 주는 위압감에 눌려 인공지능을 ‘만능지능‘으로 상정하는 우를 범할 수 있어서다. 최근의 인공지능은 딥러닝과 동의어로 사용된다. 실제 알고리즘 개발 현장에서는 인공지능이라는 표현보다 딥러닝이라는 표현을 자주
바라바시의 '링크'를 읽고 나서 요약
네트워크의 진화는 가차 없는 선호적 연결의 법칙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이미 많은 링크를 받고 있는 노드들을 또다시 링크하는 것이다. (p.144) “척도 없는 네트워크 모델에 빠진 또 하나의 중요한 특성은 많은 네트워크들에서 노드와 링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p.149) 노드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이기홍 양적 방법의 사회화를 읽고
서론 사회조사방법 교과목의 내용은 거의 예외 없이 양적 방법 사용으로 채워진다. 통계적 방법 구사 능력은 한국 사회학을 특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됐으며 그 중요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양적 방법의 지배가 사회 세계를 탐구하는 방법으로 양적 방법 자체의 우월성에 기인한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수량화한 자료와 통계 분석에 기초한 양적 방법으로 연구하는 것이
허버트 갠즈의 '저널리즘, 민주주의에 약인가 독인가'에서 드러난 저널리즘의 한계
3장 저널리즘의 관행과 문제점 민주주의에 관한 저널리즘 이론과 그 결함 저널리즘에서 민주주의 이론은 정치 이상이다. 그 이상은 지나치게 널리 받아들여져서 거의 토론되지 않을 정도로 당연하게 여겨진다.(p.111) 어떻게 보면 저널리즘의 민주주의 이론은 저널리스트들의 일상적인 작업적 관행이 형성되는데 기여한 중요한 출발점 중의 하나이다. 기자들이 민주주의에 기여하고 있다는 저널리즘 규범의 특권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