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제로 클릭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AI 검색이 국내 점유율을 높이고 있고, 네이버나 다음 또한 발빠르게 대응을 시작해서일 겁니다. 올해 상반기 중 네이버의 AI탭이 본격 출시되면 제로 클릭의 영향은 상당해 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제로 클릭은 언론사의 수익에 중대한 파급효과를 낳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DA(디스플레이 광고) 중심으로 광고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된 언론사일수록 타격을 클 수밖에 없습니다. 검색을 타고 들어오는 리퍼러 트래픽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CTR이 1/10 수준으로만 줄어들어도 광고 수익은 상당 수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온전하게 보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건 정말 쉽지 않습니다.
물론 네이버와 다음이라는 국내 포털 변수가 남아있습니다. 이들의 AI 검색 전환 속도가 늦으면 늦을수록 대비할 시간은 존재합니다. 그렇다고 이들이 전세계적 흐름을 거스르면서 언론사만을 위해 기존 검색 방식을 고수할 이유는 없습니다. 네이버 뉴스, 다음 뉴스로 트래픽 유입을 버티는 건 충분히 가능하지만, 검색 유입이 감소할 것이라는 사실적 전망을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바로 여기서 광고 상품의 재설계가 필요해지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