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비교] 2025 저널리즘, 기술 트렌드 그리고 전망
2024년과 2025년 리포트 비교를 중심으로 설명했습니다. 전문 번역된 보고서 파일은 본문 하단에 첨부했습니다.
2024년과 2025년 리포트 비교를 중심으로 설명했습니다. 전문 번역된 보고서 파일은 본문 하단에 첨부했습니다.
2001년 퓰리처상 '픽션' 부문 수상 작가인 마이클 셰이본(Michael Chabon)이 OpenAI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6월 폴 트렘블레이(Paul Tremblay), 7월 사라 실버만(Sarah Siverman)에 이어 3번째로 제기된 소송입니다. 마이클 셰이본은 2001년 소설 '캐벌리어와 클레이의 놀라운 모험'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는데요. 당시 뉴욕타임스 등은 이 소설을 두고 "마치 마법의 거미처럼
여전히 뉴스레터는 매력적인 뉴스의 유통 채널입니다. 뉴스레터의 힘이 서서히 빠지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는데요.(저 또한 그런 의견을 갖고 있는 한 명이긴 했습니다.) 그런 우려에 아랑곳하지 않고 중요한 뉴스 유통 채널로서 여전히 위력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뉴스레터의 종이 늘어나면서 예전과 같은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독자의 관계 관리 측면에서 이메일
‘넘사벽’ 뉴욕타임스의 뉴스가 위기에 당면했다. 저널리즘의 품질, 가치와는 무관하다. 그것이 벌어들이는 구독 수익의 하락이 보다 또렷해져서다. 지난 7월 발표된 뉴욕타임스의 IR 자료를 보면, 2023년 2분기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뉴스 구독자 수는 332만 명으로 전 분기(358만 명) 대비 20만 명 이상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하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2022년 2분기
비뉴스(Non-News)라는 단어를 요즘 더 자주 접하실 겁니다. 더코어에서도 자주 다뤘던 주제이기도 하죠. 주로 버티컬 미디어라는 이름으로 소개를 해왔던 기억입니다. 비뉴스(Non-News)라 하면 기자들은 다소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곤 합니다. '기자는 뉴스를 생산하는자'라고 정의되기 때문이죠. 기자의 본업과는 관련 없는 업무로 이해하게 되면서,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모든
생성 AI 모델의 학습 데이터 저작권을 둘러싼 논란으로 전세계가 뜨겁습니다. 특히 언론사들은 자신들의 뉴스 콘텐츠가 허락없이 학습 데이터로 활용된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불쾌감을 넘어 소송으로 번지는 형국입니다. 아시다시피 이 이슈는 미국에서 먼저 불거졌습니다. 거대언어모델을 빠르게 개발하고 학습시켜 상업화한 기술 기업들이 대부분 미국 내에 존재해서입니다. 오픈AI나 구글이 대표적입니다.
국내에서도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국내 빅테크와 언론사 간의 사활을 건 전투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민감하고 복잡하며 까다로운 사안이기도 합니다. 국내 거대언어모델의 학습 데이터에 뉴스를 활용한 것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과 논쟁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갈등 구도는 하이퍼클로바(X)를 둘러싸고 네이버와 언론 관련 협회로 형성이 됐습니다. 한국신문협회와 온라인신문협회가 공동보조를 취하며 움직이고
2013년 창간된 저널 '디지털 저널리즘'(Digital Journalism)은 충분히 주목할 만한 학술지입니다. 저 또한 더코어 미디어섹션을 통해서 이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소개하거나 번역을 한 적이 있습니다. 현실과 밀착돼 있는 연구 논문도 상당하고, 현재 언론인들이 겪고 있는 고민의 일단을 주제로 다룬 논문도 자주 소개됩니다. 사실 현장 기자들은 학술지의 논문에 그리 관심을
지난 토요일, The New York Times는 놀라운(extraordinary) 스토리를 발표했습니다. 스토리를 비범하게 만든 것은 타임스가 다룬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을 비범하게 만든 것은 타임스가 그것을 다루는 방식이었던 거죠. 타임스는 미국 인쇄 저널리즘에서 가장 귀중한 공간인 오른쪽 상단에 도널드 트럼프가 a) 이제 버락 오바마가 미국 시민이라고 믿었다고 선언한 금요일 기자 회견에 대해
매일매일 생성 AI 관련 뉴스들이 쏟아집니다. 용도는 이제 가릴 것도 없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ChatGPT나 곧 발표될 클로바X가 존재하지만 언론사 작업 흐름에 적용할 수 있는 특화한 프로덕트에 관심이 더 가기 마련입니다. 통상 언론사들은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생성 AI를 사용하거나 도입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언론사의 생산 과정에
뉴스가 위기에 빠졌습니다. 누가봐도 심각해 보입니다. 구독자수를 새로운 집계 방식으로 재정리하면서 뉴스 구독의 속살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언제나처럼 뉴욕타임스의 CEO는 늘어난 구독자수를 강조했습니다. 이번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도 구독자수가 늘어난 수치를 자랑스럽게 언급했습니다. 18만 명의 디지털 신규 유료 구독자가 늘어난 것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구독 매출액도 지난해 동기(3억8361만 달러) 대비 2600만 달러가 늘어난
Photo by Priscilla Du Preez / Unsplash요즘 아이들과 뉴스를 함께 보지 않습니다. 요 몇 달 사이의 결정이었습니다. 저녁대에 일상적으로 시청하는 TV 뉴스임에도 초등학생 아이는 무척 불편해 했습니다. 유독 사건사고 보도가 많은 티비 메인 뉴스의 특성상, 살인, 사고, 화재, 재난 등의 뉴스가 30-40분 동안 지속되면 아이들은 무척 힘들어 합니다. 심지어 뉴스가 무섭다고까지
기자협회보에 한겨레 올해 상반기 영업적자 규모가 보도됐습니다. -47억원으로 전년 동기(-4.8억원) 대비 상당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아직 공식 집계된 반기 보고서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조직 내 적잖은 충격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한겨레는 분기별 보고서가 공개되는 몇 안되는 언론사 중 한 곳입니다. 대부분의 국내 언론사들이 사업보고서나 감사보고서를 연단위로 공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