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토사가 바라본 10년 뒤 미디어의 미래
아래는 2018년 8월, 메디아티에 재직할 당시 어느 기관의 자문용으로 작성된 원고입니다. 우연찮게 발견해서 여기에 다시 쌓아둡니다. 저 자신의 예측과 전망이 얼마나 허약했는가를 성찰하는 근거 자료가 될 수도 있어서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당시의 진단과 고민이 현재의 미디어고토사, 나아가 미디어스피어로 발현되고 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감히 한국 언론 산업의 10년 뒤, 즉 2028년은 제가
아래는 2018년 8월, 메디아티에 재직할 당시 어느 기관의 자문용으로 작성된 원고입니다. 우연찮게 발견해서 여기에 다시 쌓아둡니다. 저 자신의 예측과 전망이 얼마나 허약했는가를 성찰하는 근거 자료가 될 수도 있어서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당시의 진단과 고민이 현재의 미디어고토사, 나아가 미디어스피어로 발현되고 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감히 한국 언론 산업의 10년 뒤, 즉 2028년은 제가
베트남 전이 끝날 무렵인 1969년. 43세의 젊은 CEO 설즈버거(Arthur Ochs Sulzberger)는 뉴욕타임스를 미국증권거래소에 상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더 큰 성장과 지속적인 확장을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더 많은 돈이 필요했고, 더 많은 인재를 채용해야 했기에, 자금 조달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상장은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상장 뒤에도 설즈버거 가문의
뉴스레터로 새로운 미디어를 실험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죠. 또 다른 형태로 스타트업을 준비 중인 이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어떻게 시작하고 또 성장해야 하는가에 대한 또렷한 경로를 제대로 익히고 시작하는 분들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이미 익숙한 방식에 의존하다 쳇바퀴 돌 듯 제자리에 머무는 분들도 많이 봤고요. 무작정 도전하다가 정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저는 신생 뉴스레터 미디어들은 구술형 대화 전략을 통해서 인쇄, 문자 중심성으로 잃어버렸던 저널리즘의 본질과 감각을 다시 재구성하고 있다
저는 두 뉴스레터 미디어 모두 4~5가지의 대화적 특성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구술성, 전형성의 파괴, 인지 부하를 고려한 청킹 전략, 피드백의 일상화, 니치 내용 공략 등입니다.
미디어/저널리즘의 핵심 주체가 조직에서 개인으로 서서히 넘어가고 있음을 읽어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케빈 덜레이니 'Charter' 공동창업자... 창업을 준비한 과정도 소개합니다
Axios는 플랫폼과의 협상력을 높여 광고 수익을 배가하고, 높은 신뢰 수준을 유지하며 더 큰 미디어로 성장하기 위해 인수/합병 논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듯
오늘도 채용 정보 하나를 가져왔습니다. 미디어고토사가 소개할 수 있을 만큼 가치 있는 자리이기에 망설임 없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신문에 게시된 채용 정보만으로는 이 업무가 무엇인지 쉽게 가늠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많을 듯해서 제가 가치를 살짝 덧대어 보려고 합니다. 경향신문의 데이터저널리즘 역량경향신문의 데이터 저널리즘 + 스토리텔링 역량은 국내 언론사 중 최고 수준에 올라와 있음을
가치 제안 수립은 미디어 스타트업이나 기성 언론사들 혹은 새로운 콘텐츠(뉴스) 프로젝트를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이 반드시 거쳐야 할 선행 과정입니다.
더스킴은 이미 수 년 전부터(2017년부터) 매각 대상을 물색해왔습니다. 그들의 엑시트 전략으로서 매각은 일찌감치 점찍은 핵심 전략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