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Briefing : 4일 만에 구독자 1만6000명 모은 스타트업 이야기 등
미디어비즈니스4일 만에 1만6000명 구독자 모은 미디어 스타트업 4일 만에 뉴스레터 구독자 1만6000명 이상을 확보한 미디어 스타트업 사례가 등장했습니다. 미국의 Roca News라는 미디어 스타트업인데요. 사례가 무척 흥미롭습니다. 통상 뉴스레터 구독자를 모으기 위해 소셜미디어 광고를 활용하는데요. 여긴 접근법이 조금 달랐습니다. 광고 예산을 플랫폼에 쓰지 않았습니다. 대신 시민들에게 기부하는 형식을 취합니다. 설명하자면, 1000명의
언론사들은 어떻게 가치 제안(차별화 가치)을 정의할 것인가
국내 언론사엔 '프로덕트 매니저'가 흔하지 않습니다.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 낼 때부터 기자들이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 직무에만 관심을 두고 집중하지 않으면, 중요한 방법론에 대한 이해나 과정을 간과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가치 제안 설정 과정입니다. 가치 제안은 신규 프로덕트를 설계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작업입니다. 하지만 이 작업을
'문제-해결' 프레임으로 본 다음뉴스 개편과 경쟁력(1) - 사용자 관점
프로덕트의 개편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유 없이 리소스를 들여 개편하지는 않습니다. 지난 8월25일 단행된 다음뉴스의 개편도 마찬가지입니다. 개편에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스타트업의 시각에서 볼 때 그 이유는 고충점의 해결이라는 방향을 가져야 합니다. 이해당사자의 고충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설계자의 의도만 잔뜩 담긴 개편과 변화는 호응을 얻지 못합니다. 단순히 트렌드만 좇는다고 좋은 성과가 나오지도
[번역+해설] 뉴욕타임스가 페이월 성장을 위해 머신러닝을 활용하는 방식
국내에서도 페이월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하반기에 중앙일보가 페이월을 개시한다는 소문도 들려오고 있고요. 그 성공 여부에 따라 다른 언론사들도 도입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페이월 도입을 거론할 때 가장 자주 언급되는 언론사가 뉴욕타임스입니다. 가장 성공적인 결과를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알려져 있다시피 뉴욕타임스는 계량형 페이월(metered paywall)을 거쳐서 지금은
국내 콘텐츠 시장은 '유료구독 흥하기'에 너무 작을까?
"혹자는 국내 콘텐츠 시장이 크지 않고, 경제 버티컬 콘텐츠 구독 서비스로 수익화를 이어나가는 곳도 결국 수익천장(ceiling)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냐고 물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콘텐츠 고도화와 인맥 수익화를 통해 B2C보다는 B2B로 트는 것으로 보이는 몇 사례도 떠오르고요.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이재현 구독자님의 댓글)이 글은 위 질문에서 시작이
[언론사람] 숏폼 인기와 페이스북의 뉴스 결별
뉴스와 이별을 고하려는 페이스북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 7월 19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1)를 보면, 가까운 시간 안에 페이스북이 언론사와의 뉴스 전재료 계약을 정리하고 여기서 아낀 다수의 자원을 크리에이터 경제에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치 아픈데다 ‘가성비’조차 나오지 않는 뉴스에 더 이상 돈을 퍼붓지 않겠다는 냉엄한 결단이 행간에서 읽힌다. 분기 매출액이
뉴스레터는 정말 저물고 있을까
뉴스레터에 대한 회의론이 갑작스럽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가 만들어낸 여러 풍경 중 하나라고 하기엔 조금은 파장이 커보이기까지 합니다. 엄밀하게 따지면 뉴스레터 자체에 대한 회의론이라기보다 뉴스레터 기반 비즈니스에 대한 회의론에 가깝긴 합니다. 다만 이런 논의가 공론화하고 있다는 게 조금은 우려스럽습니다. 뉴스레터 '일몰론'의 내용과 요지뉴스레터 일몰론의 시발점은 그 유명한 레코드의 전문 기자
[주간경향 기고] '틱톡 따라하기' 메타와 기후위기
💡매월 주간경향에 기고하는 기술 관련 칼럼입니다. 미디어 시장의 환견을 더 넓은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틱톡 닮기를 노골화하기 시작했다. 건강한 라이벌 정도로 여겼던 틱톡이 무서운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페이스북의 위상을 위협하기 시작해서다. 그러잖아도 애플의 개인정보보호 정책(ATT)으로 광고 매출의 8%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탐사보도의 '부정성 편향' 한계를 솔루션 저널리즘으로 해결한 사례
다음 주 런치 스터디의 주제가 '수용자 관점에서 본 감시견 저널리즘의 한계'에 관한 것입니다. 넓게는 탐사 보도도 해당이 될 수도 있겠죠. 이미 잘 알려져 있다시피, 감시견 저널리즘이나 탐사 보도는 수용자 관점에선 '부정성 편향'의 상징입니다. 하지만 이들 보도 유형은 전통적인 저널리즘의 오래된 역할 모델이기도 하죠. 다수의 기자들이 이 유형의 보도를 생산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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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디어고토사 편집장 이성규입니다. 저는 정기적으로 여러분들께 QA를 통해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글감을 찾고 구독자 여러분들의 궁금증에 응답해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국내외 미디어 산업에 나름의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여러분들의 관심사를 정확히 간파하기란 쉽지는 않습니다. 그 관심사는 매일 매월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대화창에 질문을 남겨주세요. 즉시 응답드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