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2022년 4Q 컨콜 발언으로 본 NYT 수익확장 전략
이틀 전이었죠. 뉴욕타임스의 2022년 4분기 그리고 2022년 전체 실적이 공개가 됐습니다. '넘사벽' 뉴욕타임스의 전략은 전세계 언론사들의 좋은 참고서가 되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 분기에도 주목할 만한 메시지를 정리해봤습니다. 메러디스 코핏 레비엔의 발언을 중심으로 해설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번들 판매에 올인했던 한 해2022년 매 분기마다 뉴스 및 라이프스타일 상품 번들에 대한 수요가
[번역] 구글 CBO가 밝힌 유튜브 핵심 성장 전략
💡지난 2월2일, 유튜브의 모회사 알파벳의 2022년 4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구글 CBO인 필립 쉰들러(Philipp Schindler)가 유튜브에 대한 성장 전략을 공표했죠. 생각보다 구체적인 그림이 이 자리에서 제시가 됐습니다.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좋지 않았던 탓에 투자자를 달래기 위해서라도 불가피했던 선택으로 보였습니다. 핵심은 쇼츠(Shorts), 구독, 티비, 쇼핑이었습니다. 광고 시장
[인터뷰] '자체 설계+개발' CMS가 동아일보에서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
[인터뷰] 동아일보 CMS 자체 개발을 주도한 신석호 부국장, 이샘물 기자... 국내 언론사 주는 메시지와 교훈들
[번역] Medium이 AI 생성 콘텐츠를 다루는 방법
💡ChatGPT의 영향이 콘텐츠 플랫폼으로 옮겨붙고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생성 AI를 이용해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콘텐츠 플랫폼의 고민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유료 구독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플랫폼들은 당장의 원칙 제정이 절실해진 상황입니다. 미디엄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미디엄에는 전세계 수많은 작가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며 구독 중심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요.
[번역] ChatGPT로 퀴즈 생산 선언한 버즈피드 CEO의 메모 전문
💡버즈피드가 ChatGPT로 퀴즈 콘텐츠를 생산하고 개인화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죠. 그러자마자 주가가 폭등했습니다. 버즈피드의 CEO 조나 페레티는 앞으로 3년 동안은 크리에이터와 AI가 디지털 미디어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hatGPT 등 생성 AI 시대를 버즈피드가 어떻게 주도하며 이끌어갈 것인지 그의 메모가 비교적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이 메모를 통해 새로운 혁신의 아이디어를 많이 얻어 가시길
유료구독의 필수도구 : '수용자 니즈 모델' 종류와 구축 방법
최근 자주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국내 독자들도 콘텐츠에 지불의사를 나타내는 건 인정하겠지만, 극단적인 정치지향성 혹은 편향된 콘텐츠에만 지불의사가 나타나는 것 같아요. 유튜브만 봐도 알 수 있잖아요. 이것이 저널리즘을 위해 바람직한 것일까요?이는 절대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확증편향을 강화해주는 이념 동조화 기제를 자극하는 콘텐츠가 지불의사를 불러내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현대인이라면
[번역] 종이신문 발행 빈도 줄인 뒤 구독자를 재확보하는 방법
💡이 글은 대형 신문사에 해당되지는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지역신문사를 중심으로 인쇄신문에 대한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러 원재료 값의 인상 등이 부담을 높이고 있는 중이죠. 전부는 아니더라도 주 2~3회 정도만 빈도를 줄이더라고 비용 절감은 어느 정도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이 경우 종이신문 충성독자의 이탈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망설여 질 수밖에
'시총 2600억' YTN, 5~6천억대 가치평가 가능할까
얼마전 작은 모임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당신이 지금 신문사 CEO라면 YTN 인수를 할 것 같은가?"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자금 여력을 전제로 비전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면 안할 이유는 없을 듯하다." 사실 답변은 간명했지만, 이 답변을 판단하는 근거는 그리 간단하진 않습니다. 오늘은 이야기를 꺼내 볼까 합니다.
[기고] 멀어지는 언론사의 소프트웨어 기업의 꿈
💡언론중재위원회가 발간하는 웹진 '언론사람' 2023년 1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소프트웨어 판매를 수익모델로 추가한 글로벌 언론사들이 주목을 받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길이 새로운 미래라고 외쳤습니다. 저 또한 예외일 순 없습니다. 하지만 성과가 지지부진합니다. 더이상 CMS의 라이선스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언론사들도 나타났습니다. 공교롭게도 시기도 겹쳤네요. 실리콘밸리화하려는 언론사의 꿈은 정말 불가능한 것일까요? 간단한 원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