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3] 구글 글래스, 10년만에 다시 등장!

안녕하세요. 씨로켓의 김경달입니다. 주식시장에다 암호화폐 시장까지 크게 출렁이며 어수선한 시절입니다. 그래도 구글은 연례 개발자회의를 통해 AR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아이디어들과 하드웨어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번주 씨로켓 뉴스레터에선 지난달부터 시작한 '위클리 브리핑' 방식을 접목해 브리핑 포맷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아울러, '검색의 미래' 관련해서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에 올라온 글을 번역한 글도 소개합니다. 공지1. 씨로켓 사이트에서 이제 검색이 가능합니다. 공지 2. 대학(원)생 유료구독 할인상품이 Shop에 올라왔습니다.


[Google I/O] 10년만에 다시 등장, 눈길 끈 '구글 글래스'

우선 아래 영상을 보시죠. 실시간 자동번역을 지원하는 스마트 글래스입니다.

10년전인 2012년에 구글은 이미 '구글 글래스'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열정을 쏟은 프로젝트였는데요. 아쉽게도 2015년 접었습니다. 왜 실패했을까요? 실패이유에 대해 씨로켓에서 다룬 적 있는데요. 구글 글래스는 왜 실패했을까? - 메타버스 관련 질문 몇가지 글에서 1) 고객 가치의 부재  2) 프라이버시와 저작권 같은 민감한 이슈  3) 웨어러블의 불편함 및 미흡한 사용자 경험 등 3가지로 정리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스마트 글래스'를 실시간 언어 번역이라는 '스마트한(유용한)' 기능 하나에만 집중해서 선보였네요. 10년 사이 기술 축적은 더 됐겠지만, 기존의 실패경험 토대로 '스마트한' 접근을 시도하는 걸로 이해가 됩니다. 지난해 9월 페이스북이 '레이밴 스토리'란 이름을 붙인 스마트 글래스를 내놓기도 했고, 애플이 올 연말이나 내년초 AR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글래스'를 내놓는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현재 웨어러블 시장이 이어폰과 손목시계에서 접전중이지만 '대전' 느낌은 아닌데, 앞으로 '스마트 안경 전쟁'은 좀 더 본격적이고 치열한 전투가 예상되며 향후 메타버스로 향하는 전초전의 성격도 띨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개발자행사에서 AR기술 등을 접목하며 눈길 끈 사례를 더 살펴볼까요?

구글 맵에 접목된 몰입형 뷰(immersive view) 기능. 거리 풍경을 실제처럼 구현하고, 나아가 건물안을 들여다볼 수도 있다. 순다르 피차이 CEO 발표 중 이 대목에서 박수와 환호가 나왔다.

구글은 "올해 말 구글맵 내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영국 런던과 일본 도쿄 등을 몰입형 뷰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면 탐색(Scene Exploration) 기능

AR 기술을 도입한 ‘장면탐색’ 기능은 마트에 놓인 다양한 초콜릿 앞에서 구글 렌즈 앱을 통해 ‘추천 점수’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하며 비교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와인 매장 등에서 유용하겠죠.

개발자회의에서는 가을에 출시 예정인 구글의 첫 스마트워치 '픽셀워치' 등 하드웨어 신제품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접목한 다양한 프로토타입을 선보였습니다. 아래 구글의 행사 사이트를 방문하면 발표 동영상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oogle I/O 2022
I/O: Shoreline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됩니다. 2022년 5월 11일~12일, 온라인으로 참여하세요.

[암호화폐 위기] 왜 이런 일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와 관련해서는 워낙 많은 기사가 쏟아지고 있죠. 위클리 브리핑에서 참고할만한 글 링크와 용어해설을 담았습니다. 미라클레터의 글이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된 것 같아요.

[May W2] 뉴스 + 추천글
[05.11] 논란의 중심에 선 루나와 UST 핵심 궁금증 5가지 얼마전 씨로켓 브리핑에서도 테라폼랩스의 권도형대표 이야기를 전했었는데요. 최근 며칠 사이 테라의 루나(LUNA)와 UST(스테이블 코인)가 폭락을 거듭중이며(1달러 페깅 이슈), 비트코인의 하락세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 연준에서도 규제 경고를 내놓았죠. 어찌보면 가상화폐에 대한 ‘신뢰’ 이슈가 정면 도전받는 상황이

[Digital Insight 리포트] 'Web 3.0' (NIA)

'웹3.0' 혹은 '웹3'라는 표현이 부쩍 자주 보입니다. 그런데, 아직은 그 개념과 주요 사례 등에 대해 체감할 정도의 정확한 이해는 덜한 시점 같습니다. 최근 NIA에서 공개한 리포트가 있어 소개합니다. 개념은 아래 그림처럼 '탈중앙화 웹'과 '소유권 웹', '공간 웹' 등 3가지 키워드를 통해 설명하네요.

[디지털인사이트_2022]웹3_0_디지털공간속공정함과새로움_NIA.pdf

그리고, 강정수박사님이 Exciting f(x)에 쓴 아래의 글도 참고하세요. 웹3/NFT에 대한 핵심 비판을 반박하면서 웹3/NFT를 옹호하는 낙관론을 담고 있습니다.

웹3 및 NFT 낙관론: 코드에 역사를 담다
22년 5월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NFT Sales Are Flatlining(NFT 거래 급감이후 바닥 지속)”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NFT 거래 급감 현상을 분석했습니다. 이 글의 부제는 거래량 급감은 NFT 종말의 시작을 의미하는가(Is this the beginning of the end of NFTs)?입니다. WSJ답게 이 부제를 뒷받침할 근거도 풍부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OTT] 국내 서비스 현황 + 넷플릭스가 던진 구독경제 물음표

"韓선 디즈니·애플도 고전하네"…우회로 택한 HBO·파라마운트

1. 웨이브, HBO와 계약 연장(HBO Max가 웨이브 통해 국내 진출 예정)
2. 티빙, 파라마운트+와 제휴 6월에 서비스.(Paramount+가 티빙 통해 진출)
3. 쿠팡의 와우멤버십 효과로 이용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중.
4.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의 각축전 계속 이어지는 상황.
5. 누적 590억원의 투자를 받았고, 계속 고군분투중인 왓챠는 올해 IPO를 준비중.

“가입도, 해지도 쉽다” 넷플릭스 쇼크가 흔드는 구독경제 신화

넷플릭스의 가입자 감소로 구독경제 전반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고 지적하는 기사입니다. 구독서비스가 가입이 쉬운만큼 해지도 쉽다보니 지속성과 성장성에서 한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담겨 있네요. 현실적 지적이고 타당한 대목도 있지만, 이 글에서도 전반적으로 구독경제가 자라나고 있다는 방향성 자체를 부정하지 않듯, 결국 성장과정에서의 도전적 과제를 당면하고 있고 이를 어떻게 풀어갈 지가 중요하다는 진단으로 읽힙니다.

광고 OTT들이 펼칠 애드(AD)테크 경쟁

넷플릭스가 광고모델 도입의사를 밝힌 바 있지요. 유료구독모델(SVOD)이 주춤하는 가운데, 광고기반 OTT는 꾸준히 성장중이네요. 미국 OTT 시장 얘기이긴 하지만 광고기반 OTT들이 꾸준히 약진중이고, Ad Tech 경쟁도 치열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검색의 미래는 부티크 검색이다]

구글의 검색서비스를 비판하면서 앞으로 검색서비스의 미래는 '부티크 검색'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있습니다. 최근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에 실린 글인데요. 제목이 '검색의 미래는 부티크다(The Future of Search is Boutique)'입니다. 구글 검색이 상업주의에 빠져 탐색비용을 줄여주지 못하고 실망스러운 상황이라고 비판하면서 새로운 검색서비스를 위한 대안적 노력들을 소개합니다.

글쓴이는 Startupy라는 커뮤니티 기반의 검색서비스를 창업해 운영중인 사리 아주트(Sari Azout)네요. 본인이 대안적 검색서비스를 만든 장본인이라 구글 검색에 대한 비판적 입장이나 본인 서비스의 홍보도 가미된 측면이 있겠지만 검색서비스의 흐름과 전망에 대해 인사이트가 담긴 문제제기성 글로 보입니다. 전문 번역하면서 일부는 요약하고, 개인 의견도 살짝 첨가했습니다.

‘검색의 미래’에 대한 참고글
최근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에서 흥미로운 글을 봤습니다. 글 제목은 ‘검색의 미래는 부티크다(The Future of Search is Boutique)’이고, 구글 검색이 실망스러운 상황이라고 비판하면서 새로운 검색서비스를 위한 대안적 노력들을 소개합니다. 글쓴이는 Startupy라는 커뮤니티 기반의 검색서비스를 창업해 운영중인 사리 아주트(Sari Azout)네요. 본인이 대안적 검색서비스를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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