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속주의와 21세기의 시작
2025년 우리는 마침내 21세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미국 4개 빅테크 기업은 2025년 3,000억 달러 이상을 AI에 투자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칩은 AI 추론(inference)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구글과 메타도 엔비디아에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진출을 알리고 있습니다. 태양광은 미래의 지배적 동력원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준으로 여겨왔던 많은 틀과 프레임을 무너뜨리는
2025년 우리는 마침내 21세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미국 4개 빅테크 기업은 2025년 3,000억 달러 이상을 AI에 투자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칩은 AI 추론(inference)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구글과 메타도 엔비디아에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진출을 알리고 있습니다. 태양광은 미래의 지배적 동력원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준으로 여겨왔던 많은 틀과 프레임을 무너뜨리는
🎙️'옴니스타(Omnistar)'. 극장을 가든, TV를 보든, 유튜브를 보든, 지하철 광고판을 보든, 언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셀럽을 뜻하는데요. 아무리 대단한 셀럽이라 해도 한번에 등장할 수 있는 매체의 수는 한정돼 있습니다. 체력이나 비용의 한계 때문입니다. 그러나 AI가 그런 셀럽을 복제하고 생성해낼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코노미스트가 AI가 셀럽을 '옴니스타'로 만들어줄
23년 11월 30일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세상에 공개되었다. 두 가지 질문을 가지고 이 글을 읽어보자. 첫째, 사이버트럭의 2025년(!) 생산 목표는 25만대다. 이는 2023년 모델 Y의 유럽 판매 수와 유사한 수준이다. 2025년까지 사이버 트럭으로 수익도 내기 어렵다. 굳이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생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둘째, 사이버 트럭의 디자인은 매우 독특하다. 일론 머스크의 화성
💸한눈에 보기 위기에 처한 기업들이 인건비를 마구 줄이는 와중에 수억~수십억 원을 챙기는 CEO들 소식이 들리며 많은 이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CEO 급여를 확 깎아라', '기본급을 줄이고 성과급 위주의 급여 체계를 구축하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기도 합니다. 동시에 이재용, 마크 저커버그, 과거 스티브 잡스까지 급여를 0원 혹은 1달러만 받은 CEO들이
먼저 이 글은 주식투자와 관련된 조언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단기적으로 주식 시장은 투표 기계와 같습니다. 가파르게 올라갔다가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이는 회사 가치와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따라서 가격이 급등할 때 투자 시기를 놓치고 급하게 투자하는 FOMO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적으로 테슬라가 5배에서 200배 사이의 추가 가치
"인터넷 세상이 너무 오염되고 망가졌다.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최근 NewYorker와 The Verge, MIT Technology Review 등에서 연이어 다뤄진 기사들의 제목입니다. 그 현황과 원인분석에 있어 구체적 요인들은 다양하지만 인터넷 세상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구사중인 구글 검색엔진과 페이스북과 엑스(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폐해에 대한 지적은 공통적입니다. 많은 이들이 AI시대의 도래를 얘기하고 있지만
한국 시간으로 7일 새벽, 오픈AI가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2015년 창립 이후 첫 개발자 컨퍼런스였다고 합니다. 오픈AI의 개발자 컨퍼런스는 구글, 애플, 메타의 컨퍼런스 못지 않게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GPT스토어', '터보' 출시, 새로운 생태계 찾아 나선 오픈AI컨퍼런스에선 여러 소식이 발표됐습니다. 테크 애널리스트 벤 톰슨(Ben Thompson)이 "더 배우고 싶을
넷플릭스는 지난 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시장 반응은 뜨거웠는데요. 대부분 지표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폭으로 개선됐기 때문입니다. 최근 디즈니 플러스, 프라임 비디오, 티빙, 왓챠 등 OTT들 경영 상황이 썩 좋지 않다는 소식이 꽤 나왔었는데요. 그런 흐름과 반대로 넷플릭스가 뛰어난 실적을 올릴 수 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올해 3분기 넷플릭스
중국의 BYD가 세계 (EV) 자동차 시장에 폭주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전기차 판매에서 테슬라를 추월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유럽연합은 BYD의 유럽 시장 장악 속도에 놀라 중국산 전기차에 중국정부의 이른바 불공정 국가 보조금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BYD의 경쟁력을 분석하면서 BYD가 향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수 있음을 전망하는 글입니다. 먼저 몇가지
Rooster Teeth의 대표 콘텐츠인 Red vs. Blue10월 6일, 게임 영상 제작사 겸 커뮤니티 Rooster Teeth는 중요한 공지사항을 내놓습니다. 바로 자사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인 Red vs. Blue 등 여러 프로그램을 더 이상 유튜브에 공개하지 않겠단 발표였습니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자사 웹사이트에서 독점 공개됩니다. Rooster Teeth의 감독이사 케리 쇼크로스(Kerry Shawcross)
리나 칸이 이끄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 해당)와 미국 빅테크사이 큰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리나 칸과 FTC가 이번 싸움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그러나 이 싸움에서 리나 칸이 패배한다 하여도 리나 칸은 빅테크를 앞으로(!) 규제할 수 있는 결정적인 역사적 성과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그 이유를 설명하고
올해 3월 6일, 코카콜라 공식 유튜브 계정은 영상 하나를 업로드합니다. 영상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림을 그려야 하는 한 청년이 영감을 얻지 못한 채 따분하게 미술관 한 가운데 앉아있습니다. 그런데 <Large Coca-Cola>(앤디 워홀, 1962), <절>(뭉크, 1895), <아를의 침실>(반 고흐, 1889), <진주
정부 정책을 성공시키는 요인은 다양합니다. 정책의 합리성이나 적용 범위, 가용 예산 등이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게 정부와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입니다. 정책이 아무리 잘 짜여지고, 잘 시행돼도 그것을 따를 사람이 없다면 정책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또, 정책의 실제 효과와 무관하게 국민들로부터 '성공이란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한 경우도 굉장히 많이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