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Politico 새로운 디자인, AI 시대를 준비하다
에디터 노트 : 검색최적화에 이어 생성AI 최적화(AIO)라는 용어가 등장한 지 조금 됐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법이 실제 언론사의 웹사이트 전략으로 수용된 건 드문 일이었습니다. 정치 전문 미디어로 불리는 악셀 슈프링어 산하의 폴리티코가 AIO를 본격화하기 위한 웹사이트 개편을 추진했습니다. AI 데이터를 둘러싼 저작권 논쟁이 한창인 이때 AIO를 통해 생성AI 검색 친화적인
미 대학언론, 지역 신문 인수로 보도 역량 강화
아이오와대 학생 기자들, 현장 경험 위해 지역 주간지 인수아이오와 대학의 독립 학생 신문인 데일리 아이오완이 주 내 두 주간지를 인수하며 학생 기자들에게 현장 경험을 제공한다. • 왜 중요하냐면 : 이번 인수는 학생 기자들에게 직접적인 보도 경험과 함께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해준다. 아이오와 대학교 저널리즘 및 대중 커뮤니케이션 학교가 운영을
[이성규가 읽은 글] AI 기업들, 뉴스 콘텐츠 라이센싱 비용 공개 등
'이성규가 읽은 글' 코너는 이성규 더코어 미디어 에디터가 전세계 뉴스 미디어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읽은 글들을 요약해서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이성규 에디터(저)는 읽은 글의 목록을 제공하고 기사의 요약 및 문체 변경은 블루닷AI-오웰을 활용합니다. 블루닷AI가 재작성한 글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으나 이를 이성규 에디터가 감수하여 발행합니다. 다만 당분간 실험적으로 운영될
[보고서] 해외 미디어는 플랫폼과 관계를 어떻게 재설정하고 있는가
사실 지난 6월의 주말은 이 놈과 함께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덕분에 집 근처 스터디 카페와 무척 친해질 수 있었죠. A4 30페이지를 채우는 게 원래 이렇게 힘든 작업이었나 싶었습니다. 미디어고토사에 올리는 글이 평균 A4 3페이지 내외인데요. '10건 정도만 쓰면 되겠군'이라며 가볍게 생각했더랬습니다. 결코 그게 아닌데... 언론진흥재단 해외미디어미디어 동향 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언론사람 기고] 빅테크의 AI 인프라는 중력처럼 언론사를 빨아들인다
이번달 언론사람 기고문이 언론사람 웹진에 발행됐네요. 이 주제를 선택하게 된 건 논문 학술지 디지털저널리즘에 발행된 'Uneasy Bedfellows: AI in the News, Platform Companies and the Issue of Journalistic Autonomy' 이 논문 때문이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저자인 펠릭스 사이먼은 여기사 자주 다루는 로이터저널리즘(학)연구소의 연구원이기도 하고, 예전 컬럼비아저널리즘스쿨
[주간경향 기고] 언어모델의 진화와 AI 자본주의 시대
주간경향에 기고하는 기술 비평 칼럼. 오늘에서야 공개가 됐네요. 꾸준히 관심가지고 있는 언어모델 이야기입니다. 뭐랄까요 일종의 'AI 울타리치기' 흐름이랄까요? 인클로저 맞습니다. 그런 경향들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이를 닉 다이어 위더포드는 AI 자본주의라고도 부르더군요. 컴퓨팅 부자와 컴퓨팅 빈자로 계층화하는 이 흐름에 우리가 어떤 도전할 수 있을 것인지 상상해보기 위해 화두만
요즘 어떤 미디어 이슈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그동안 조금 뜸했죠. 홀로 이런 저런 이슈에 관심을 갖다 보니 글로 제대로 정리를 잘 못하고 있답니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 제가 꽂혀 있는 관심사와 여러분들의 관심사가 조금은 이격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글쓰는 게 조금은 망설여지곤 했답니다. 예를 들어, 최근 읽고 있는 논문 중에는 'Uneasy Bedfellow: AI in the
'짧은 리드' 문장의 시대가 저문다
기사의 리드문은 될 수 있으면 짧게 쓰라고 교육을 받습니다. 다수의 언론 관련 서적에도 그렇게 적혀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이트 기사의 리드문은 그리해야 한다고 강조됩니다. 역피라미드의 구조 때문이죠. 하지만 기사의 유형과 포맷에 따라 리드문은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를 해오고 있습니다. 어떤 정답을 갖기보단 그 형식에 가장 어울리는 매력적인 문장으로 뽑아내도록 훈련을 받고 있는
[언론사람 기고] 포털의 자율규제 참여 유도를 위한 기술적 대안
‘탈진실의 시대’, 언론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주체는 누구여야 할까? 이 짧은 질문 안엔 수많은 행위자들과 제도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뒤엉켜 있다. 만약 그 해답이 정부라면, 해당 사회는 언론의 자유가 박탈된 공간일 확률이 높을 것이다. 정부가 언론 여부를 획정할 권리를 독점한 곳에 민주주의가 싹틀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만약 플랫폼이라면 또 어떨까. 기술권력에
'미디어고토사에 바라는 점'에 대한 공개 응답
블루닷 세미나 : 미디어 산업 새 판 짜기OTT 대응, 탈포털 전략. 미디어 산업 종사자들이 당장 필요로 하는 해법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미디어고토사(Mediagotosa)Sungkyu Lee아직 설문이 완료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답변은 먼저 드리고 싶더라고요. 설문을 통해 접수된 미디어고토사에 기대하는 점, 그에 대한 저의 답변을 여기에 상세히 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