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저널리즘의 신뢰 회복을 위한 뉴스 포맷의 혁신
💡언론중재위원회가 발간하는 웹진 '언론사람' 2022년 11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스테이블 디퓨전과 같은 이미지 생성 AI가 중소규모 언론사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지를 예상해 봤습니다. 그 상상을 영상 생성 AI로 확장하면 또 다른 가능성을 짐작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이성규 더코어 미디어 에디터저널리즘이 직면한 ‘신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여럿
미디어 브리핑 : FT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마스토돈 급부상 등
미디어 비즈니스FT가 공개한 디지털 전환의 3단계 ✅ 뉴스 : 파이낸셜타임스. 대표적인 영국의 구독 기반 경제전문 신문입니다. 뉴욕타임스와 같은 미국 언론의 성공 사례에 묻혀있긴 하지만 그들 나름대로 디지털 전환의 목표치를 차근차근 달성해내고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파이낸셜타임스의 자회사라고 할까요? FT Strategies의 Tara Lajumoke 총괄 전문가 최근 저널리즘UK의 팟캐스트에
영화로 진출하는 신문사와 잡지 : 국제신문과 디애틀랜틱
News : 지역 신문사 기자가 연출한 '죽어도 자이언츠' 개봉 '죽어도 자이언츠'. 부산의 지역언론사 국제신문 이동윤 기자가 연출한 다큐멘터리입니다. 10월27일 개봉했으니 이제 딱 하루가 지났네요. 네이버 영화 정보를 보면,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가 1366명이라고 합니다. 다시 강조 드리지만 '죽어도 자이언츠'는 지역신문사인 국제신문이 롯데 자이언츠 40년 역사를 조명하기 위해 제작된 108분짜리 다큐멘터리입니다. 서울과 부산
[번역] 기자들의 시간과 돈을 절약해주는 9가지 AI 툴
💡아래는 유럽의 The Fix Media, Bohuslav Romanenko 기자가 소개한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AI를 기자들이 직접 무료로 활용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툴들을 다루고 있기에 여기에도 공유를 합니다. 대부분의 비한국어권 사용자를 위한 도구들에게 당장 활용할 만한 것은 많지 않습니다. 이미지 생성 도구 정도가 전부일 겁니다. 그럼에도 AI 기술들이 실제로 기자들에게 어떻게
전망 : 뉴스레터 붐이 끝난 자리, 무엇으로 메워질까
역사 : 뉴스레터와 신문의 관계와 대체손편지 형태의 뉴스레터. 잠시 역사 얘기를 해볼까요? 시계를 1600년 대로 돌려 보겠습니다. 당시는 손으로 작성한 뉴스레터와 신문이 공존하던 시기였습니다. 뉴스레터는 지금처럼 일종의 큐레이션 모델이었죠. 어느 정도 개인화된 특성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2~3차례 발행되는 제품이 많았고요. 그래서 신문보다는 더 비쌌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뉴스레터와 신문은 서로
기자 출신 뉴스 스타트업 연쇄창업 국내서도 가능할까
경향신문의 창간기획 기사 '기렉시트 탈출구는 공익, 신뢰'는 이렇게 시작이 됩니다. "젊은 기자들이 언론사를 떠나고 있다. 떠난 동료를 두고 ‘기렉시트’(기자와 쓰레기를 합친 기레기+탈출)에 성공했다며 부러워하는 분위기가 만연하다."젊은 기자들이 언론사를 떠난다는 뉴스는 더이상 새롭지 않습니다. 최근 몇 년 간 지속되는 현상입니다. 뉴스룸을 지배하고 있는 무력감, 자괴감은 '기레기'라는 멸칭과
[기고] 이미지 생성 AI 확산과 중소 언론사의 혁신
💡언론중재위원회가 발간하는 웹진 '언론사람' 10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스테이블 디퓨전과 같은 이미지 생성 AI가 중소규모 언론사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지를 예상해 봤습니다. 그 상상을 영상 생성 AI로 확장하면 또 다른 가능성을 짐작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이성규 더코어 미디어 에디터예상보다 빨리 현실이 됐다. 이미지 생성 AI가 쓰임새를 찾아가는
미디어 브리핑 : '기계적 균형' 보도가 부추기는 기후위기 등
미디어 비즈니스Range Media의 성장과 유한협동조합 모델 독특한 소유구조의 지역 언론사 한 곳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주의 Range Media(레인지 미디어)라는 곳입니다. 이 회사는 현재 스포케인 노동자 협동조합 소유입니다. 아마도 유한협동조합의 소유구조를 갖추고 운영되는 거의 첫번째 미디어 기업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 지역언론이 화제를 모은 건 사실 소유구조 때문은
유료구독과 광고 수익,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조건
"Paywalls versus advertising – what revenue models are working". 영국의 프레스가젯이 지난 9월21일 개최한 콘퍼런스 'THE FUTURE OF MEDIA TECHNOLOGY'의 작은 아젠다 중 하나였습니다. 번역하자면 유료화 VS 광고 - 어떤 수익모델이 작동하는가'인데요. 사실 영국만 하더라도 페이월을 도입한 언론사들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러한 고민이 부상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이전에도 몇 차례 언급을
미디어 브리핑 : 워싱턴포스트, '베조스 리스크'에 직면하다 등
미디어 비즈니스워싱턴포스트, '베조스 리스크'에 직면하다 일어날 것 같지 않았던 일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2013년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워싱턴포스트를 인수할 당시만 하더라도 뉴스룸에 대한 관여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렇게 10년 가까운 시기 동안 이러한 원칙을 대체로 지켜진 것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오히려 기술 역량이 강화하면서 ARC라는 기술 플랫폼 수익을 만들어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