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정보는 누군가의 레고가 될 순 없을까
Prompt : Can't news/information be someone's LegoImage by Flux 1.1 Pro영어 Engagement를 우리말로 번역하는 게 참 어렵습니다. 여담이지만 GNI Innovation Challenge Round 2 발표를 준비하면서 통역하시는 분들께 engagement를 참여로 번역하는 건 애매하다고 말씀을 드릴 정도였습니다. 토머스 백달도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Participation과 Engagement를 다르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하라고 말이죠. 그리고 비유를
'알고리즘 편집' 경험자의 강한 만족 현상, 왜일까?
지난 8월29일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제목은 ‘포털 등의 알고리즘 배열 전환 이후 모바일 뉴스 이용 행태’였습니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국내 뉴스 이용자들이 알고리즘 배열 방식에 대해 어떤 인식과 경험을 하고 있는지를 대략적으로나마 추정해볼 수 있는 귀한 자료였습니다. 일단 이 보고서의 결론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이용자들은 알고리즘에 따른
닷페이스 2019년 사업전략과 독자 관계 설정
닷페이스는 2019년 사업계획을 영상으로 제작해 발표했습니다. 모두 6가지를 수용자들에게 전달했는데요. 이 가운데 3가지를 의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닷페를 유튜브 맛집’으로주력 플랫폼을 페이스북이 아닌 유튜브 중심으로 설정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유는 현재 구독자의 80%가 유튜브를 통해 알림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합니다. 여기에 더해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자신들의 피드에 닷페이스가
'기사의품질'에서 확인된, 한국 신문의 갈라파고스 현상
이 책은 젊은 기자들이 읽었으면 합니다. 관행과 관성에 젖어든 신문사 데스크들에겐 이 연구서는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실증적 연구의 결과를 부정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목소리를 “현장도 모르는 학자들만의 이야기”라며 외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젊은 기자들이 읽었으면 합니다. 이재경 교수 등이 이 책에서 강조하는 바는
버즈피드+복스+바이스+리파이너리29+그룹나인미디어 합병한다면?
버즈피드 + 복스 + 바이스 + 리파이너리29 + 그룹나인미디어, 미국 내에서 가장 강력한 미디어 스타트업 5곳이 합병을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그 논의가 있었다는 뉴스가 뉴욕타임스를 통해 보도가 됐습니다. 뉴스와 콘텐츠 혁신을 주도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온 이들은 최근 10년 간 가장 주목받은 미디어 스타트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스티클의 버즈피드, 익스플레인 비디오의 원조인 복스,
[책] 자본 없는 자본주의와 기술 진보
무형자산과 불평등 확대 “그러나 이 이야기는 완전히 마르크스가 예측한 대로만 흘러가지는 않았다. 미숙련 아동들로 대체되기는커녕 성인 뮬방적공들은 번영을 누렸다. 1979년에 경제 역사가인 윌리엄 라조닉은 뮬방적공들이 공장에서 훈련, 운영 및 감독 역할을 담당하는 관리자로 진화했다고 지적했다. 가리고 영국의 섬유 무역이 팽창하면서 이런 숙련직들은 줄어든 게 아니라 더 많이 생겨났다. 랭커셔
교양있는 시민? 저널리즘은 '대화' 그 자체다
저널리즘의 정의는 역동적이다. 고정돼있지 않으며 살아서 움직인다
버즈피드 북클럽은 무엇을 겨냥하고 있을까
버즈피드 뉴스가 북클럽을 시작하네요. 보면서 왜 하려고 했을까 고민했습니다. 버즈피드가 아닌 버즈피드 뉴스입니다. 아시다시피 최근에야 분리됐죠. 뉴스라는 독립된 영역에서 수익모델을 갖추기란 참 쉽지 않습니다. 비용은 많이 들고. 결국 수익을 찾는 과정에서 구상된 아이디어가 아닐까 합니다. 분명 버즈피드 뉴스 독자들은 지적 욕구가 강한 그룹일 겁니다. 그러면서도 의견을 주변사람들과 나누고 싶어하는 사람들일
뉴스 스타트업이 자체 플랫폼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
뉴스는 프로덕트일까 서비스일까? 프로덕트는 무엇이고 서비스는 무얼까? 이 질문에 답하는 건 어렵다. 무엇을 상품으로 분류할 것이고 무엇을 서비스의 영역으로 구분할 것인가라는 골치 아픈 문제와 마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뉴스 스타트업은 한번쯤은 이 질문에 답을 내려야 한다. 미래를 위한 것이고 생존을 위한 것이기에 그렇다. 이 글은 더본컴퍼니 백종원의 인터뷰를 읽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