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이미지 상세페이지를 텍스트·JSON-LD로 자동 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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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상세페이지에 담긴 정보가 이미지 안에 머물면 인공지능 검색과 쇼핑 에이전트가 제품의 특징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블루닷에이아이가 이미지 중심의 상품 정보를 AI가 읽을 수 있는 데이터로 바꾸는 기능을 내놨습니다.
GEO / AEO(AI 검색 최적화) 기업 블루닷에이아이는 11월 5일 GEO 분석·실행 자동화 플랫폼 ‘블루닷 인텔리전스’에 ‘상세페이지 구조화’ 베타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통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상품 상세페이지를 HTML 텍스트와 구조화 데이터인 JSON-LD로 자동 변환합니다.
변환된 코드는 카페24 상세설명 영역의 소스모드에 바로 붙여 넣을 수 있습니다. 카페24 이외의 쇼핑몰 에디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범용 코드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미지 속 상품 정보, AI가 읽는 데이터로 변환
국내 쇼핑몰의 상품 페이지에는 소재, 사이즈, 성분, 인증 정보 등 주요 내용이 긴 이미지 한 장(통이미지)에 담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미지에 포함된 텍스트는 AI 검색 서비스가 상품의 특징을 분석하거나 다른 제품과 비교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블루닷에이아이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세페이지 이미지를 분석하고, 상품 정보를 AI 검색에 적합한 구조로 재구성하는 기능을 개발했습니다. ChatGPT, 퍼플렉시티, 구글 AI 모드 등 생성형 AI가 상품 추천과 구매 과정에 활용되는 상황을 고려한 기능입니다.
이미지 분석부터 HTML·JSON-LD 생성까지
사용자가 상품번호 또는 SKU를 입력하고 상세페이지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가 이미지 속 텍스트를 추출합니다. 추출된 정보는 GEO용 콘텐츠 블록으로 나뉘게 되며, 사용자는 변환 방식과 적용할 쇼핑몰 유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분석 모델은 OCR 역량이 높은 최신 모델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변환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기본 방식인 ‘이미지 분해’는 텍스트와 이미지 조각을 번갈아 배치해 AI 검색이 상품 정보를 읽기 쉽도록 구성합니다. ‘원본 유지 + 하단 요약’ 방식은 기존 상세페이지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하단에 핵심 상품 정보 요약을 추가합니다.
카페24용 코드와 범용 코드 지원
카페24용 변환 결과에는 상세설명 소스모드에 맞춘 HTML 코드가 제공됩니다. 코드에는 상단 <style> 블록과 상품 정보를 담은 JSON-LD가 함께 포함됩니다.
카페24를 사용하지 않는 쇼핑몰 운영자를 위해 일반 쇼핑몰 에디터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코드도 제공합니다. 운영자는 생성된 코드를 각 쇼핑몰의 상세페이지 편집 영역에 붙여 넣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출된 텍스트는 적용 전에 사용자가 직접 검수하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수정 내용은 생성된 HTML에 즉시 반영되며, 텍스트를 고칠 때마다 이미지를 다시 분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 상품의 일괄 적용도 가능
변환이 완료된 상품은 프로젝트 데이터베이스에 누적 저장됩니다. 운영자는 변환 상품을 계속 관리하면서 필요한 경우 카페24 일괄 변경용 CSV 파일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CSV 파일을 활용하면 여러 상품의 구조화된 상세페이지 코드를 한 번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상품번호를 입력하고 이미지를 업로드한 뒤 변환 방식과 쇼핑몰 유형을 선택하면 코드 생성이 완료됩니다.
GEO에서 에이전틱 커머스로 확대
블루닷에이아이는 이번 기능을 ‘GEO 분석, 콘텐츠 실행, 커머스 연동’으로 이어지는 사업 전략의 일부라고 설명했습니다. 블루닷 인텔리전스는 AI 검색에서 브랜드와 상품이 얼마나 노출되는지 진단하는 데서 나아가, 상품 데이터가 AI 에이전트의 추천과 구매 과정에 활용되도록 하는 ACO(Agentic Commerce Optimization) 영역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성규 블루닷에이아이 대표는 “AI가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까지 연결하는 시대에는 상품 정보가 AI가 읽을 수 있는 데이터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상세페이지 구조화는 쇼핑몰 운영자가 디자인을 바꾸지 않고도 상품 정보를 AI에게 보이게 만드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며 “앞으로 카페24 외 주요 쇼핑몰 솔루션으로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대표는 "블루닷 인텔리전스를 AI 검색 내 브랜드 가시성을 측정하는 분석 플랫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GEO 성과와 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AI 검색 데이터와 브랜드의 유입·전환·매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GEO 활동의 비즈니스 기여도를 측정하고, 나아가 마케팅 전략 수립과 매출 예측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블루닷에이아이의 공동창업자 겸 대표이자, 더코어의 미디어 전담 필자입니다. 고려대를 나와 서울과학기술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언론사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을 거쳐, 미디어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메디아티'에서 이사로 근무했고 구글에서 티칭펠로, 뉴스생태계 파트너십 경험도 쌓았습니다. '트위터 140자의 매직', '혁신저널리즘'(공동저작), '사라진 독자를 찾아서', 'AI와 스타트업', 'AI, 빅테크, 저널리즘' 등을 집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