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분기(2021년 3분기)부터 메러디스 코빗 레비엔 뉴욕타임스 CEO의 IR 컨콜 전문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매분기 발표되는 실적 자료의 맥락을 살펴보기 위함입니다. 국내나 해외나 코빗 레비엔과 CFO의 발언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거나 분석하는 언론사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데요. 읽다 보면 의외로 얻는 정보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의 발표문에서 얻는 교훈'은 별개로 작성하고 오늘은 번역문 전문을 여러분들께 공개하려고 합니다. 덤으로 CFO의 발표문까지 번역해 두었습니다. CFO 발표문으로 갈수록 번역 품질을 떨어질 겁니다.  

저는 딱 두 가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세계를 이해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모든 영어권 사용자의 필수 구독 매체'와 '번들링'입니다. 올해를 지배하게 될 뉴욕타임스의 핵심 키워드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아참, 종종 말씀드리는 사항이지만, 현직 기자나 언론사 직원으로 근무 중인 분이라면 코빗 레비엔의 3분기와 4분기 컨콜 발표문 전문을 회사 대표님에게 꼭 한번 드려보세요. 의도는 알아서 짐작해 주시기를.  

아래는 번역문 첫 페이지입니다. 번역 전문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유료 구독자만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 [유료구독자 전용] 뉴욕타임스 CEO 메러디스 코빗 레비엔의 2021년 4분기 콘퍼런스 콜 발표문 전문 번역

📎 [유료구독자 전용] 뉴욕타임스 CEO 메러디스 코빗 레비엔의 2021년 3분기 콘퍼런스 콜 발표문 번역

뉴욕타임스 CEO의 3분기 컨콜 발표에서 한국 언론이 배울 전략들

유료 구독 전환 등을 위해 쏟아부은 미디어 비용(media expense)은 5530만 달러입니다. 우리돈 652억원입니다

미디어고토사(Mediagotosa)이성규

모두 안녕하세요. 2021년은 New York Times Company에 있어 대단한 해였습니다. 2020년의 역사적 기간에 이은 뉴스 사이클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순구독 증가에 있어 두 번째로 좋은 해였습니다. 광고에서도 강력한 성과를 낸 해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우리는 디지털 우선, 구독 우선 접근 방식의 매력을 확인했습니다. 우리 회사는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 20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조정된 영업 이익은 34% 성장하여 수년 중 가장 높은 수치였으며, 광고 비즈니스 회복에 힘입어 2020년 마진에 비해 200 베이시스 포인트(basis point, 즉 2%라는 의미) 개선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우선 순위는 성장하는 전체 시장(TAM)에 더 깊이 침투하여 이 모멘텀을 지속하는 것입니다. 고유한 플랫폼과 저널리즘, 기술 및 인접 제품에 대한 신중한 투자를 활용하여 더 크고 수익성 있는 New York Times Company를 구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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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기에 앞서 지난 몇 년 동안 특히 2021년 우리 전략의 놀라운 성장과 성공적인 실행의 맥락에서 이러한 계획을 설명하겠습니다.

2019년 초, 우리는 2025년까지 1000만 구독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어제 마감된 Athletic 인수와 자체적으로 달성한 880만 구독수을 통해 이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Athletic이 없었더라도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1000만 구독에 도달했을 것입니다. 2021년 총 127만 3000명의 순증가는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보다 23% 증가한 수치입니다.

2021년 수익의 성장은 이미 견고한 대차대조표(balance sheet)에 추가된 강력한 현금 흐름의 또 다른 해를 의미했으며, 이는 지난 10년 동안 의미 있게 개선되었습니다. 이 강력한 대차대조표와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적인 현금 창출력에 대한 확신 덕분에 우리는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랄 수 있는 Athletic을 전액 현금으로 인수한 것입니다. 오늘 아침, 우리는 이사회가 1억5000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과 분기 배당금 29% 인상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 저널리즘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영향력과 범위 면에서 우리 성공의 핵심입니다. 2021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폭력적인 여파에 대한 보도부터 미군 최고위급 개혁을 촉발한 공습 사용에 관한 미국의 조직적 실수에 대한 결과 조사, 일주일 전에 10억 페이지뷰를 돌파한 사례 추적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하여 진행중인 COVID-19 대유행에 대한 광범위한 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시 한 번 이 점은 명확해졌습니다.

나머지는 전문 번역문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