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쉬인 vs. 영국의 PrettyLittleThing
기후위기 및 지속가능성 논쟁에도 불구하고 패스트 패션 브랜드의 폭발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쉬인(Shein)이 그 중 단연 돋보입니다만, 미국의 Fashion Nova와 영국의 부후(boohoo)도 2020년 매출이 2배 이상 오르며 급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부후(boohoo)의 자회사인 PrettyLittleThing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메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창의적인 소셜 마케팅 아이디어,
아마존, 신속 배달서비스 인수 협상: 드러난 아마존의 약점
코로나 팬데믹은 배달 서비스의 진화를 낳고 있습니다. 바로 신속(Ultra-fast) 배달서비스의 탄생과 성장입니다. 이들 기업은 최대 10분 안에 생필품, 음료 등을 배달합니다. 아마존의 생필품 배달 시간은 2시간입니다. 아마존마저 이들 신속 배달 서비스에 밀리기 시작했고, 전통 리테일 기업은 이들 신속 배달 서비스와 다양한 합종연횡을 진행하면서 아마존에 대항 전선을 형성하는데 성공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및 알리바바: 물류 자동화가 가지는 의미 분석
21년 6월초 아마존과 알리바바는 미리 시간을 맞춘듯 각 연구센터에서 개발 중인 로봇을 소개하며 이 로봇을 물류창고(warehouse)와 배송 영역에서 언제쯤 실제 테스트하고 또는 실제 투입할지를 밝혔습니다. 이커머스와 물류는 이제 분리된 영역이 아닙니다. 빠른 통합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핵심 열쇠는 로봇화 또는 자동화입니다. 알리바바와 아마존의 물류 자동화가 가지는 의미를 분석합니다.
이커머스의 새로운 기회: 중고차 및 예술품 경매 기술 서비스
2020년 한국 중고차 사업자간 거래 대수는 약 250만대였습니다. 미국의 경우 년간 약 2천 2백만대입니다. 이 수치는 사업자간 다시 말해 중고차 딜러들 사이에서 이루어진 거래량입니다. 여기서 질문은 이 거래가 온라인 또는 모바일에서 진행되고 있을까입니다. 답은 No입니다. 미국 기업 ACV Auto는 딜러들 사이의 거래를 온라인 경매로 바꾸고 관련한 제반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강정수의 디지털 경제 브리핑 #23]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전면 자율 근무 + Frenemy for Life
미국 기업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노동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주 3일 오피스 근무 및 주 2일 재택 근무를 선언했습니다. 이어 애플도 오늘 9월 1일부터 아마존과 동일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그러자 애플 직원 2,800명이 간청(Plea) 형식의 글을 통해 트위터처럼 근무 위치에 구애받지 않는 전면 자율 근무를 회사 경영진에
광고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이커머스: 광고시장의 중심 이동
이윤율이 낮은 상거래만으로 이커머스 기업이 성장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아마존 뿐 아니라 다수 이커머스 기업들이 디지털 광고시장을 노리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야 이커머스에서 성과를 내기시작한 월마트,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성장한 생필품 배송 기업이 아마존의 광고 비즈니스를 본격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구글과 애플 그리고 각국 정부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이 이른바 Third party data 활용을 어렵게
비트코인 가격 하락 배경과 가격 버블 논쟁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중국이 비트코인에 치명적 타격을 가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비트코인 마이닝의 90%를 담당하는 중국 비트코인 마이닝 팜들이 문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중국 정부의 채굴 금지는 일시적인 조치일까요? 만약 아니라면 비트코인 채굴 기업은 어느 지역으로 이전할까요? 이전 기간동안 비트코인 연산 속도(hashrate)와 거래 속도는 늦어질 수 밖에
2021년 기업공개(IPO)한 이커머스 기업 9개 소개
이커머스 산업이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큰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은 관련 기업의 기업공개(IPO) 성공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가장 이득을 본 기업군은 이커머스 기업입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이러한 코로나 특수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 이커머스는 기업공개(IPO)에 속도전을 내고 있습니다. 아래는 그 중 9개
[강정수의 디지털 경제 브리핑 #22] 세 개의 티핑포인트: 내연기관, Big Tech 규제, 리테일
2019년 6월 14일 #21 브리핑을 보내드린 이후 만 2년만에 복귀(?^^)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으로 2019년 7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일했습니다. 지난 6월 8일 Exciting f(x)라는 미디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아래는 Exciting f(x) 소개글입니다.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강정수의 디지털 경제 브리핑]은 Exciting f(x)와 별도로 진행됩니다만, Exciting f(x)
월마트의 귀환?! 롯데, 신세계가 배울 점
월마트가 아마존 추격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아마존의 다양한 성공 방정식을 하나씩 하나씩 따라하면서 그리고 오프라인 스토어 네트워크라는 월마트 특유의 장점을 디지털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강화하면서 월마트는 디지털 전환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 글은 월마트의 귀환으로부터 한국 리테일 기업이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를 분석하고자 합니다. 자존심 버리고 아마존을 롤모델로 선택한 월마트2010년대 월마트와